나의 이야기

오랫만에 본 무지개 /24년도 김장을 한 날!

청포도58 2024. 11. 26. 19:06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가 떴습니다.~
오랫만에 본 무지개.~
W.워즈 워드는 무지개를 보며 가슴이 뛰노라.~ 하잖아요.
그런 감성이 어릴때나 나이가 들어서나 상관없이 느껴야한다고 하지만.~
오~호.~ 무지개닷!
가슴이 뛰기까지는 아니지만 반갑긴했습니다.
무지개가 뜨는 지역과 회색빛 하늘이 공존하고있네요.
우리의 삶이 그렇듯이.~

어제.~ 시댁의 형제들 단톡방에 공지가 떴어요.
시누이가 보낸 거였는데.~ 예상대로 시동생의 얘기입니다.
다 들 생각중?고민중??인지 대답은 없어요.
또또 먼저 나서는 호야리씨.~
이게 뭐 고민거리냐.~
아프다잖아.~ ㅠ
빨리빨리 움직여야지.~ @##₩#@₩@#₩₩~

나는?
제발 좀 기다리시오.~
형아들이 정리하시는中일 거 아니냐구욧!

요즘 가만히 지켜보니 호야리씨도 나이먹는 것이 느껴지더군요.
아집?고집?이 그대로 드러나는 걸 보면.~
틀린 결정은 아니지만.~ 제발 좀 유연하게 한걸음 천천히 가기를 바랍니다.

아무리 형제라지만.~ 모든 생각이 같을 순 없는 法.~
잘 해결이 되어야한다는 것만을 생각해야할 때입니다.
더이상의 말은 패~ 스합니다.~


양재동 하나로마트입니다.
추운 강원도에서 온 절인배추는 혹시 얼었던 과거?가 있을 수도 있어서.~ 이번에는 남쪽에서 온 해남 배추를 선택.~ 10킬로가 한박스.~ 4포기가 들어있답니다.
5박스 샀구요.~ 그러면 20포기정도가 될 겁니다.

미리 준비해둔 양념으로 이번에도 호야리씨의 맹활약이 있었구요.
또 수육을 너무 삶았다며 타박?을 하지만 나는 푹 삶은게 좋았을 뿐이고.~ 그냥 맛있게 드시옷!~
메인 쉐프의 성향을 따르면 될 일이지.~ 말입니다.

고기살 때부터 이견이 있었어요.
나는 삽겹이나 오겹을.~ 호야리씨는 앞다리살을.~
너무 퍽퍽할텐데?
또 아니라고 우겨서 사긴했는데
역시나 맛이 없어보여서 푹 삶았거든요.~ ㅎㅎ
복수입니다.
그러게 왜 고집을? ㅠ

김장 김치는 언제나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는 가장 적게 했습니다.

연준이네가 이사 예정인데 공사 기간과 이사 날짜가 맞질않아서
한달 동안은 오피스텔에서 지내다가 들어가야한답니다.

그러니 김장 김치는 당장 가지고 갈 수가 없게 되었구요.
우리집 딤채는 한계가 있어서 들어갈만큼만 했는데 성에 차지는 않네요.
나는 많이 하는 걸 좋아하는데.~ ㅠ

어쨌든 24년도의 김장은 끝이 났습니다.
맛있게 익기를 바라면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