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빨갛게 물든 화살나무.~ 가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초봄에 시작했던 양평의 집짓기.~ 늦은 가을이면 끝날 거라더니.~ 딱 맞았어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이사 날짜가 하루앞으로 다가왔네요.
문득문득 아이구.~ 절차가 왜 이렇게 많단말이냐!
수많은 공정이 이어질 때마다
선택해야 할 것들이 있었고.~
너무 잘하려다보니 갈팡질팡 고민이 많았어요.
모든 것은 지나가게 마련!
다 지나갔네요.
자꾸 소감이 어떠냐.~묻지만.~
대단히 새로울 것은 없기도하고
붙박이로 살았던 것은 아니지만 세컨으로 살았던 경험도 있고.~ 또 몇 달동안 지낸적도 있어서 별로 낯설지가 않은 변화여서 소감이라면?새 집에 대한 기대정도랄까요.~ 그렇습니다.
또또 호야리씨가 뒷짐을 지고 이 방 저방 다니며.~ 저걸 가지고 가면 어때?
또 시작이닷
그러나
이번에는 나도 납득이 되는 거여서 그렇다면 자로 재보고 사이즈가 맞나 확인하라고 했어요.
저번 쇼핑에서 이케아의 철제 선반을 하기로 했던 것은 취소 취소!
아들들이 쓰던 책장과 내 책장을 창고안의 선반으로 결정!
지하 창고에 하나.~연장들을 올려놓는 선반으로.~
1층 창고에 하나.~각종 와인과 매실액과 담금주를 올려놓는 용도로.~
아이쿠! 딱 맞네 딱 맞아!~
햐.~ 맞춤이네 맞춤이야.~~
저렇게 좋을까?
해도 해도 끝나지않았던 이사 준비가 얼추 끝을 보이고 있네요.
내일 익스프레스가 올 것이고 하루만 번잡하면.~ 끝.~
별 탈없이 마무리하게 된것을 감사드리고.~ 호야리씨는 너무 애썼어요.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이제 이사를 하고나서 포스팅하게 되겠네요.
22년.~ 잘살다갑니다.~ 고맙습니다.
나의 아들 든든씨가 이사를 올 것이니 우리가 그랬던것 처럼 안전하게 건강하게 재미있게.~즐거운 우리집으로 살기를 바랍니다.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는 말씀을 되새기며.~
so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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