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게 참외라구?이런 맛이!

청포도58 2024. 9. 13. 11:45

퀴~즈입니다.
이 참외의 맛은 어떨까요?
1.너무 맛이 있다.
2. 맛이 있다.
3. 맛이 없다.
4. 너무 맛이 없다.

정답은 1번 너무 맛이 있다입니다.~ ㅎ
아니.~ 이건 달콤한 메론?인가?
달~달해서 언제 다먹었지?할 정도로 사르르 녹아서 금방 다 먹었어요.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고 나신 후부터는 하우스의 과일들은 점점 맛이 없어졌어요.

정성을 다해야 과일도 맛이 있는 법인데.~ 시어머님은 연로하시고 시동생 내외는 건강이 좋질않아 제대로 가꾸질 못해서일 겁니다.

그런데 두~ 둥~
소가 뒷걸음 치다가 쥐를 잡았나요?ㅋ
게으름때문에 수확 시기를 놓쳐서라니.~ 여하튼 맛좋은 참외를 먹었네요.

오늘은 옷정리를 했구요.~ 내일까지 해서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하려고합니다.
3박스는 되어야 가지고 간답니다.
내일까지 하면 3박스는 충분히 될 듯.~

미련이 남는 옷들은 그냥 두기로합니다.~ 싸악 버려야지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구요.
이건 색상이 예뻐서 속에 입으면 포인트가 되지않을까?
또 이건 친구가 여행하다가 딱 내 생각이 났다며 샀다는 줄무늬 셔츠.~보기에는 예쁜데 막상 입으면 얼룩말?같다는.~ ㅎ
기념으로 집어넣고.~
또 분당 언니가 향이정원에서 예쁘게 입으라며 캐나다에서 사 온 로맨틱한 실크 스커트도 다시 보관.~
시누이가 여행 다녀오면서 사 온 초록색 목도리.etc.
선물받은 것들은 대부분 보관합니다.
그러다보니 또또 쌓이는 옷장이네요.

나는 미련이 많은 사람인가봅니다.

내일은 호야리씨 옷장에 도전!
그냥 왕창 정리를 하리라.~ 결의를 다집니다.
호야리씨가 있으면 아마 이것도 저것도 없애지 못할 겁니다.
10년이상 안입은 것은 정리가 맞습니다.
아마 다 없애도 모를 겁니다.
옷에 무심한 편인 男子니까요.

비가 내리고 있는 밤입니다

모두에게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