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새빨간 토마토.~

청포도58 2021. 8. 18. 12:27

이제는 토마토를 많이 심지 않습니다.

몇 해전까지만 해도 20주에서 30주정도를 심었었어요.

적절하게 먹을 때도 있었고 나누기도 했고 또 토마토 발효액을 만들기도 해서 몇 년 전에 만든 발효액은 지금도 창고 항아리에서 얌전하게 있습니다.

아주 더울 때는 물에 희석해서 마시기도 하는데 맛은? 그런대로 괜찮습니다.

 

토마토가 빨갛게 익어가면 의사들의 얼굴은 새파래진다는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만큼 토마토를 많이 먹으면 병원에 갈 일이 없을 정도로 건강해진답니다.

 

이번에는 딱 10주를 심으니 적당해서 좋더라구요.

4번째까지 수확을 했구요, 아침 저녁으로 쥬스를 만들어서 마시고 있습니다.

 

엊그제는 어쩐 일인지 운동하고 들어오니 껍질을 싸악 벗겨서 쥬스를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놓았더라구요.

오래도록 옆에서 지켜보더니만~~ 이제야 배웠나봅니다요. ~ㅎ

 

언제까지 마실 수 있나를 계산해보니 한 달 정도는 아침 저녁으로 마실 수 있는 양입니다.

 

토마토 쥬스는 꿀보다는 황설탕이 훨 맛있습니다.

 

나머지도 맛있게 마시겠어요.~

 

좋은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