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앉는다
고맙다
실은 이런 것이 고마운 일이다
'문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수필과 시의 문장구조상 차이-수필에 있어서의 詩的 表現-유경환 (0) | 2016.04.20 |
---|---|
[스크랩] Cogito, ergo sum*/ 신경림 (0) | 2016.04.19 |
[스크랩] 아버지에 대한 추억 - 박동규 (0) | 2016.04.06 |
[스크랩] 꽃피는, 삼천리금수강산/ 황지우 (0) | 2016.04.05 |
나를 멈추게 하는 것들/반칠환 (0) | 2016.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