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숨은 그림을 찾아 볼까요? 도롱룡 알 & 개구리 알.

청포도58 2014. 3. 24. 14:33

 

 

 

앗, 징그러워랏.미안하지만..~~~  생명의 신비...뭐 그래야 하는 건데 저는 좀 그~렇~습~니~다...ㅠㅠ

거기에 한 술 더 뜨는 호야리.......또~~ 또 어릴 때의 추억이 나옵니다......어릴 때 친구들하고  저걸 꺼내서 쭈~욱  빨아 먹었다니까...으이구...그만 그만......생각만 해도 속이 미식거립니다.

가운데 S자 모양이 도롱룡이 알이 들어 있는거구요...옆에 꺼멓게 뭉쳐져 있는 것이 개구리의 알이랍니다..

도롱룡은 물살이 약한 1급수에서 산다고 들었는데 양평은 물 맑은 곳이니 좋은 곳에서 사는 건 맞는 말일 거예요.

그리고 저기는 물살이 거의 없는 웅덩이 비슷한 곳이었어요.

지나는 곳곳마다 땅이 파헤쳐져 있었는데 멧돼지가 지렁이 같은 벌레를 잡아 먹느라고 멧돼지의 주둥이??작품이라고 합니다..

금방이라도 나타날 것만 같이 불안했지만 그렇게 쉽사리 사람들 앞에 나타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산책길에서 동네 중간에 사시는 사모님을 만났고..소나무 많이 심은 집의 부부를 만났는데...날이 풀리니 아마도 자주 만나게 될 거 같아요.

다 들 얼굴이 싱싱??합니다. 아마도 좋은 공기 탓 인 듯 해요.

아주 따뜻한 봄날에..이상 향이정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