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뒷집은 두 필지를 사용하는 정원이 제법 큰 집입니다.
가든집이라고 편의상 부르는 이웃인데 하루종일 꽃밭에서 노는?주부입니다.
없는 것이 없을 정도로 화초와 나무 그리고 장식품과 텃밭의 야채가 한가득인 집.~
새로 심은 감나무를 보려고 뒷뜰로 갔다가 나랑 눈이 딱 마주쳤어요.
우리 텃밭의 취나물을 부러워하길래 뽑아주었구요.~
이천 시어머님표 취나물!입니다.
취나물아!
바로 뒷집으로 보내는 것이니 섭섭한 이사라고 생각하지말고 잘살아야한다.~ㅇㅋ?
뒷집에서는.~
하우스에서 겨울을 보낸 상추와 곰취와 달래를 한바구니 보냈네요.
저번부터 주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답니다.
세상에나!
우리집 상추는 콧딱지만한데 이렇게 크다구요? ㅎ
저녁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땡큐 땡큐!

이것은 예전의 양평 향이정원에 있던 섬초롱꽃입니다.
자줏빛이었는데.~ 너무 번식을 잘해서 자칫 섬초롱밭이 될수도 있는 화초랍니다.
물론 꽃이 예쁘긴한데 여기서는 심어야 할 목록에는 들어있지 않았어요.
왜?
번식력 때문에요.
그리고 언제나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제대로 된 얼굴은 볼수가 없어서.~ 명단에 넣어두질 않았던 섬초롱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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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에서 저녁 무렵에 섬초롱꽃 모종을 보냈어요.
색상은 연미색이랍니다.
자주색은 키웠었는데 연미색은 처음입니다.
측백나무가 시원치않아서 뽑은 자리에 심었구요.~ 아마 잘자랄 겁니다. 까다롭지않은 화초니까요.~
고마워요.~♡
여기 주부들의 얼굴색이 다 들 섹~쉬합니다.~
햇빛이 좋긴한데 얼굴이 새까매지니 그게 문졔입니다.
뒷집.옆집.~ 모두 모두 고맙습니다.
즐거운 봄날을 보냅시다.
굿 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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