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빈자의 아버지.~프란치스코 교황님이 선종하셨습니다.

청포도58 2025. 4. 24. 07:24


종교지도자의 기본에 충실하셨던 분.~
살아 계셔서 목소리를 내주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안심이 되셨던 분이었는데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부활절이 지나고 다음날에 비보가 전해졌습니다.

참된 종교인을 찾기 힘들고 과학의 시대에서 종교의 위기까지의 현실속에서 교황님의 존재는 천주교를 비롯한 모든 종교의 희망이자 상징이었습니다.

참어른이 없어져버린 세상은 적막하기만 합니다.

부디 평화로운 영면에 드소서

남겨진 재산 100불!
허름한 구두,
순금 십자가가 아닌 철제 십자가를 가슴에 걸었던 분!
온갖 탐욕에 찌든 우리에게 울림을 주시네요.

우리나라에 오셨을 때 가장 작은차 소울을 타고 다니셨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 당시에  강렬했던 기억으로 꼬마차를 여기서 한번 타볼까?생각했는데 단종이 되었다고 하네요.

청빈한 삶.~ 약자들을 위해 헌신하셨던 분.~
고맙습니다.

악이라고 생각하던 죄들을 그러지말아야지.~ 반성케 하고 생각을 바꾸게 하신 유일한 분!

소신과 믿음.정의로움과 동시에 따뜻함까지.~ 그 모든 것을 잊지 않고 노력하며 살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원한 평화를 빕니다

안녕히 가십시오

이른 아침에 카타리나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