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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토요일
가화동 노틀담 회관에서 가톨릭 문인회 정기 총회및 출판기념회가 있었어요.
지방에서도 참석을 하는 분들이 있으니 나 정도는 너무 멀다는 불평은 하지 않아야합니다.
나는?
총회 참석보다는 시인 친구를 만나는 것이 주목적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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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달자 시인님이 공로상을 받으셨어요.
잠깐 특강이 있었는데 역시나 저력? 공력?이 있는 의미있는 말쑴이었는데 더 듣고싶은 삶의 이야기였건만 시간 관계상 끓어버려서 너무 아쉬웠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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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형만 시인이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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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십자가가 특이했어요.
소박하고 개성있어서 갖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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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분의 성함이?
교수이자 시인이고 지난번의 회장이셨는데? 생각이 안나네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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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 미사가 스케줄 제일 끝에 붙어있어서 끝까지 참석은 못했구요. ~ 수녀님들이 만들어주신 비빔밥을 점심으로 모임을 끝냈습니다.
아직은 쌀쌀했지만 봄바람이 어디선가 오고 있는 듯한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인사동 거리를 걷다가 경인미술관 찻집에서 뜨끈한 쌍화차를 마셨구요.~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긴했는데 뭐랄까? 프로의 느낌보다는 연륜은 짦은 화가들로 느껴졌어요.
햐.ㅠ
이번에는 사진을 못건졌어요.
왜?
나도 친구도 ~ 그동안의 컨디션이 좋질않았다는 것이 딱 찍혀 나오더라구요.~ 하하.~
이러면서 나이를 먹고 ,늙어가고,
그러는 중인가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잘 늙어가다가 얼마나 늙었나? 또 만나서 체크하자구요.
친구여!
마음껏 살기를 바래요.
충뷴히 그럴 자격이 있어요.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존경스럽습니다.
언제나 응원하는 친구가 있다는 걸 기억하기를 바래요.
시골뜨기가 서울에 와서 우왕좌왕하는 것처럼 터미널에 와서는 좀 해맸어요.
그런데 거기 있는 남자 기사들?인지 안내하는 사람들의 응대가 너무 무식?해서 양평 공주님이?몹시 불쾌했다는 것.~!
그 까짓 거 가르쳐주는 것이 뭐라고 유세를 떨긴.~ ㅠ
그런 대화법은 가까이서 본 적이 없었네요.
(몰라요 몰라.~ 저 쪽에 가서 물어봐요.~ )
(왜 몰라? 그런 응대하라고 앉아있는 것 아니야?)
저래서 얼굴들이 다 들 우그러졌을까요?
각자의 자리에서 제 할일을 제대로 한다는 것이 그리 어려운 일일까요?
나이를 먹었어도 이렇게 처음 경험하는 것이 많네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이런 일을 경험해보지 않았던 것은 지근거리에서 호야리씨의 배려였을 겁니다.
갈 때는 이른 아침이라 호야리씨가 태워주었고 선약때문에 올 때에는 혼자 오게 되었는데.~ 참 습관이라는 것.~ 악숙하다는 것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왔어요.
하루종일 혼자 있었던 강이가 너무 반가워서 딜랴드는 바람에 뒤로 자빠지기도 했다는 것.~
어째 그렇게 저돌적인 거니?
너무 에너지가 센 것이 문제인 우리 강이!
이상 서울 상경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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