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머리하러 서울 상경.~ 바로 옆이 든든씨 아파트.~

청포도58 2025. 2. 11. 12:04

어차피 양평에서 머리를 해야해서 눈여겨 봐두었던 미용실엘 가긴했는데.~
좀 앉아서 기다리다 보니.~ 아.아닌데?의 느낌이 확 왔어요.
나.나가자.~ ㅠ

내친 김에 서울로 가자!
오랫동안 단골인 미용실로 왔어요
예약은 못했으나 단골이어서? 바로 시작을 했습니다.

든든씨의 아파트가 딱 보이네요.
익숙한 거리.~ 커피집,은행,마트.~감회가 새롭습니다.

다음주에 든든씨네 집들이 초대가 예정되어 있기도 하고.~ 그렇지 않더라도 아무때나 연락없이 방문하진 않습니다.
부모자식간이지만.~ 따로 또 같이의 개념이지. ~ 사생활의 분리는 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왔노라! 했더니 동친이었던 친구들이 마용실로 뛰어왔어요.~

전 날밤에는 한숨도 못자고 설사를 했는데.~ 아마 저번에 산 어리굴젓이 원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달의 유효기간이던데? ㅠㅠ

우리는 무조건 여의도 스시!
스시 먹으러 go go!
내가 좋아하는 스마스시였건만 배가 회복되지않아서 먹지못했고 미소 장국만 마셨네요.

가지 말라고 자고 가라고 붙잡는 친구들을 뿌리칩니다.
우리집 강이가 기다리고 있다니까!

하루종일 굶었다가 호야리씨가 사 온 얼큰한 추어탕 국물만 먹었는데 점점 괜찮아지고 있습니다.

오매불망 기다리는 우리 강이!
반갑다는 표현이 어찌나 적극적인지.~
이제 그만! 스톱!
안기고 달려 들고 뽀뽀하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고.~
10여분 환영식이 거하게 끝이 나야 옷을 갈아입을 수가 있어요.
이런 강이가  어찌 안예쁠 수가 있겠어.~^^

오늘도 강물은 얼어 있고 봄은 아직 멀리 있나봅니다.

저번에 호야리씨가 사 온 보라빛 히아신스가 꽃을 피우고 있어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룬다.~ 라는 성경 말씀을 기억하면서.~
오늘 하루도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