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조용한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배앓이를 했던 강이도 안정이 되었구요.)
어제까지 설 명절이 다 끝났습니다.
지나치게 친절한? 나는.~ (시간이 많은 탓이라고 해둘께요).~ 이것 저것 음식을 만들어두었구요.~ 맛있게들 먹고 갔습니다.
나는 며느리 두 명입니다.
나는 시어머니.~
나는 제법 쿨하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그러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또 모르지요 며느리들의 평가는 어떨지.~
그들의 평가가 중요한 것은 아니구요.~내 式대로 내가 생각한 범위안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는 자체 평가하고 있습니다.
설 명절.~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아들들의 가족이 하룻밤들을 묵어갔는데.~ 어쨌든? 나는 호스트라는 것.~ 호스트의 무게는 있는 법!
친정 엄마도 내 나이에는 뒤로 물러나셔서 '에헴'만 하고 계셨구요, 시어머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윗세대들은 그러했어요.
그런데 우리 세대는?
우리 친구들과 열띤 토론을 하는 것들 중에 하나는 .~ 아아 우리는 이상한 세대로다!
우리는 언제까지? 다 주도해야하는가?
언제까지 한시적인 것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만.~ 이게 어째 오래도록 지속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더구나
(내 며느리들은 들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친정 엄마들에게는 가급적이면 상을 차리지 않게 한다.~ 가더라도 나중에 가서 외식이거나 슬쩍 때운다?
그래?
왜?
뭘 왜야? 즈이 엄마 힘들까봐 그렇지.~
시어머님은 괜찮고??
마음이 닿겠니? 시어머니인데??
마음이 안닿는다구?
그래??
아들낳은 게 죄라구!
100% 공감은 안되는데??
에잇.~ 순진한 친구!
뭐라는 거냐.~참 내 ㅠ
걸국 딸들은 위로의 아이콘인 세상이라구!
결정적일 때는 아들아닌가?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지나치게 긍정적인가?
나도 겪어보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지만.~누가 누구에게 위로가?? 글쎄요? 인생은 스스로 책임져야하는 것 아닌가요?
가끔씩 정신적인 위로?가 필요할 땐 무조건 딸이라구.~
그.글쎄.~~ 아리송하군.~
없는 딸이 생길 리가 만무하고.~ 모르겠네.~모르겠네요.~ ㅠ
딸만 주르륵 있는 친구여서.~객관적이 아니고 주관적인 것일테니.~ 100% 공감은 하지않습니다만.~ 물론 성별의 다름은 있을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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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생각하기에는.~ 뭘 더하고 안하고의 문제는 아닌 것 같구요.
우리 세대 역시 생각의 전환은 필요해 보입니다.
세상은 기브 앤 테이크.~ 가 맞습니다. 그것이 물질적이든 정신적이든.~~
아아 어른이라는 것은 힘들군.~ 이래도 저래도.~~
요즘들어 늙어가는 것도 적응하기 어려운데.~ 생각에도 나이가 필요하니 말입니다.
이사하고 나서는 주일 미사에는 꼭 참석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이해할 수 없는 일들로부터 멀어지게 하시고................이해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을 아시죠?
나 아닌 다른 사람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들지 않게 하시며.~~ 내가 어른이라는 것을 기억에서 멀어지지 않게 하시옵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가수 임재범의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너를 위해'/임재범
카리스마있는 목소리, 거친 음색, 멋대로 부르는 듯한 감성,=상남자의 표현법인 듯.~
나 때문에 힘들테니 너를 위해 떠나줄께~
붙잡고 싶지만 힘들어할 너를 위해.~ 사랑하니까 떠나줄게.~
가사보다.~ 멜로디와 탁성이 좋습니다.
편견없이 음악을 들으려고 가급적이면 가수의 사생활은 알고 싶지 않습니다.
자칫 노래는 멋진데.~ 사생활은 아닐 수가 있잖아요.
또 반대로 배경에 대해서.~때문에 좋아지는 노래도 있긴합니다.
이런.~ 이런.~왔다 갔다 변덕이!
오늘은 이 노래에 꽂혔습니다.~~ ㅎ
눈은 그쳤구요.~ 온통 은빛 세상입니다.~~
이 눈이 아마도 이 겨울의 마지막 눈이 아닐까요? 바램입니다.~
나는 어서 봄이 되어 정원 가꾸기에 집중하고 싶습니다.
어서 오라.~ 봄이여!
(부산 가덕도에서 1/30일에 올라온 노란 복수초입니다.~ 오~오 반가운 봄소식이 올라오고 있네요.
세.상.에.나!
차가운 땅을 뚫고 저렇게 예쁘게 웃고있다니.~
꽃이 우는 것을 봤나요? 못봤을 겁니다.~
언제나 웃고 있어서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바람재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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