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너무 상투적이긴하지만.~ 곱게 늙는 건?어떠신지요?

청포도58 2023. 9. 11. 10:49

(아파트 뜰에서 자라는 감나무입니다.~ 벌써 주황색으로 익어가고 있습니다.
감이 풍년이 들었을 때는 추수해서 관리실에서 나누어준답니다.~ 한 가구당 3개씩이요.~ 발상이 재미있어서 나는 좋아하는데 아닌 사람도 제법 있더라구요.
그 까짓 거.ㅠ 하하)


아침 일찍 현장 미팅이 있는 날이어서 새벽 출근을 한 호야리씨.~
나도 뒤따라서 운동을 갔습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는 온 적이 없어요.
세.상.에.나.~
온통 늙수구레?하신 분들이 활기차게 움직이고 있었어요.
부지런들도 하네.~  다 들 건강해보입니다.
앞으로는 수명이 100세가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퍼뜩 들었어요.
큰일이로다.~


햇살이 나오기 전.~숲속은 너무나 싱그러웠습니다.
오~호~
이 시간대에 매력이로군.~

집으로 오는 길에 같은 동에 사는 주부를 만났어요.
어머나.~ 또 얼굴이 잔뜩 부었습니다.
며느리가 피부과 의사여서인지 보톡스나 필러의 생활화가 된 모양입니다.
부었다가 가라앉았다가.~ 언제나 반복중입니다.

얼마 전에 연하랑 재혼했다는 모 탈렌트의 얼굴과 비~슷합니다.
민망하다구욧.~ㅠㅠㅠ
물론 저 붓기가 빠지면 괜찮아진다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다시 손을 대야한다는 것.~

그.그런데.~저렇게 정열적?으로 얼굴에 관심이 있다구?

왜? 뭣 때문에??
경쟁력이라구? 무슨 경쟁력??

눈썹을 좀 손본다든지 얼굴 맛사지정도까지는 할 수 있는 노력이지만.~ 더이상은 no no.~

요즘은 온 국민의 연예인화가 된 듯 합니다.

예뻐서 나쁠 거야 없지만.~
거기에만 올인하는것은. 안예뻐보입니다.

올드한 내 생각인가요?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