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다시 시작한 운동시간.~

청포도58 2023. 9. 9. 17:55

엊그제 한복 칫수를 재면서 담당자의 말이 계속 맴돕니다.~

치마 주름을 촘촘하게 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물었어요.~
그것은요.~ 체격이 왜소한 사람에게 어울리구요.~ 약간의 체격이 있는 사람은 더 부해보인다는 설명입니다.~
나?=체격이 있는 사람이라는 거지요.~ ㅎ
전문가가 그렇다니 맞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더 날씬하면야 나쁠거야 없겠지만.~ 그렇다고 예쁜 것도 아니라는 걸 다 알잖아요.
(어느 정도의 연배가 있는 여인들의 경우를 말합니다만)

나이.~ 나잇살은 존재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큰 불만은 없었는데.~ 다른 사람에게 체격 소리를 들으니  갑자기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큰.큰일이로다.~ 이대표 결혼식이 얼마 안남았는데?

갑자기 운동이 급해져서 물만 챙겨가지고 나왔는데.~ 아직은 너무 더웠어요.
땀이 줄줄.~~ 줄줄 흘러내리는 것이 살이었으면 좋겠네.~ㅎ

둘레길에서 내려와 공원의 우레탄길도 돌았구요.~
헉~ 헉 ~  덥네요.~

너무 더웠나봅니다.
물을 엄청 마셨구요.~ 11000보 걸었구요.~ 공원의 운동기구를 하나씩 다 사용하고 집으로 go go.~
안마의자에서 잠깐 잠도 들은 걸 보니 고단했던 모양입니다.

운동.~
나도 가수 김종국처럼 운동 중독이 되고 싶은데.~ 왜 안되는 걸까요?

의무감으로 하는 것은 한계가 있잖아요.~

어서 어서 즐거운 중독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