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시와 연시가 다른가요? 그렇답니다.
홍시는 감나무에서 말랑말랑해질때까지 기다렸다 따는 것이고.~
연시는 일단 딱딱한 감을 딴 다음에 그 후에 따로 후숙해서 말랑해지는 것이랍니다.
그러니까 요즘 사서 먹는 것이 연시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작년만 해도 동네의 과일 가게에서는 주홍색의 연시가 많더니만 이번 가을에는 별로 보이질 않더라구요.
흉년인가?
연시가 있긴 한데 크기도 작고 색깔도 진하지가 않아서 손이 가질 않습니다.
심봤다.~ㅎ
방배동 사무실 근처의 커다란 마트에서 딱 맞는 주홍색 연시를 발견.~ 호야리씨가 사오기 시작했습니다.
대봉감이 나오기 시작하면 연시는 들어가는 시기가 돌아온답니다. 빨리 빨리 사두어야 합니다.
한번에 10통씩 들고 들어옵니다.
얼마큼 먹었는데? 몇 개 남았어??? 뭘 자꾸만 묻습니까?? ㅎ
예전에는 감 속에 노란 심지같은 것만 제거하고 먹으면(변비에 걸린답니다)하루에 서너 개는 먹었는데 이제는 소화력이 좀 떨어졌는지 늦은 저녁에 먹으면 밤에 부대껴서 저녁에만 피하고 있습니다.
아침 점심으로 감을 디저트로 꾸준히 먹었더니 살찌는 소리가 소복소복 들리고 있어요. 얼굴이 보름달로 변하고 있습니다.
단감보다도 훨씬 칼로리가 높다니 유감입니다.~
나는 왜 언제나 좋아하는 것은 다 칼로리가 높은 것인가?.ㅠㅠ
맛있는 것은 = 높은 칼로리.~
오늘은 달달한 감의 유혹을 물리쳐볼까요? 그럴 수 있을까요?
오늘의 일상.~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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