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리 축하하는 이대표의 생일.~

청포도58 2022. 11. 9. 11:21

 

오늘이 휴무라 오랜만에 집엘 왔습니다.

14일이 생일인데.~생일에는  또다른 약속이 있다고 하니.~이제 부모는 생일도 한 걸음 물러난??느낌입니다.

그렇다면 시간이 될 때 오시오.~~ 했더니만 오늘 왔습니다.

 

재어놓은 갈비와  아침에 끓여놓은 미역국과 샐러드.~ 우리집의 전통인 호박전과 옥돔구이와 야채 잡채정도를 준비해놓았고 이천에서 가지고 온 햅쌀로 밥을 했어요.

 

나는 엄마랑 중국집에서 시켜먹으려고 했는데??

 

독립을 하고나서는 밥다운 밥을 못먹는 것이 아쉬웠는데 이건 내 생각이고.~  별로 아쉽지도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먹는 것이 뭐 그리 중요해? 중요하고말고.~ 제대로 먹어야쥐.~~ 언제나 공염불인 줄 알면서도  리바이벌하니 참 내.~ 왜 그러는지는 나도 모르겠습니다.

엄마들의 노파심은 영원하기만 합니다.

 

예전에 집에서 살 때 가족들이랑 시켜먹던 찹쌀탕수육이니 짜장면이니 짬뽕같은 것이 생각이 난 모양입니다.

깐소새우, 차돌짬뽕, 간짜장과 찹쌀 탕수육을 시켰구요.~ 맛있게 먹긴 했습니다. 나 역시 오랜만이거든요.~

 

일단 먹고 싶은 걸 시켜 먹고.~ 저녁까지 있을 수 있다니 준비한 걸 먹고 가라구.~~

먹어야만 해.~~ㅎ

 

현관에 들어서는 걸.~ 얼굴에 살이 올랐는데? 했더니만 또 또 살을 빼네 운동을 하네 안먹을 거네 하니.~ 괜한 평가를 했네요.

쓸데없는 얘기가 그냥 스르륵 나오는 걸 보니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나봅니다. 아아 싫은데??

 

노란색 루드베키아가 아직도 향이정원에 남아있어서 가지고 왔더니 오래도록 싱싱하기만 합니다. 축하꽃으로도 충분합니다.

건배.~건배.~~ Happy birthday to 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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