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한송이의 목련꽃을 피우기 위해.~ 얼마나 애썼을까?

청포도58 2022. 4. 17. 21:56

향이정원이 생긴 이후의 식목일은.~ 언제나 나무 심기를 했던 것 같습니다.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인데.~ 배나무, 감나무도 앵두나무도 심었었고 산수유도 심었었어요. 지금은 다 없어진 나무들의 목록입니다.

 

아마 제일 마지막으로 심었던 나무가 목련 3그루였을 겁니다.

그런데.~

꽃봉오리가 생길 무렵이면 꽃샘 추위가 여지없이 와서 그대로 스르륵 없어지고 말았었는데.~

세상에나.~~ 이번에 딱 한송이가 병약하게지만? 꽃을 피워주었습니다.

 

저녁이 되니 또 쌀쌀해집니다.

새벽이면 이슬?서리가? 내릴 텐데.~~잘 견뎌줘.~ 씩씩하게.~~

 

내년에는 두 송이 세 송이 네 송이.~ 더더 많이 꽃을 피워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