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12월의 끝날이올시다..든든이 내외가 놀러왔습니다.~~

청포도58 2017. 12. 31. 22:34



2017년이여 안녕,고마웠어요.~~


12월 31일입니다.

점심때 든든이 내외가 놀러왔습니다.

진경공주 손에 반찬통이 들려있군요..양념을 한 불고기입니다.

나 역시 전날 마트에서 뭘 해줄까??고민을 하다가, 이번에는 불고기를 해서 당면 넣고 맛있게 먹여야쥐..준비를 해놓았었거든요.

마음이 통했나봅니다.

역쉬 우리는 뭔가 통한다니까..~~


김치만두를 해서 점심으로 먹었구요.

밥까지 먹어서 움직일 수가 없다고 야단들입니다.

친정이었으면 누워도 있을텐데 시댁이니 그럴 수도 없을 터, 힘들었을 겁니다.


소화도 다 되지 않았는데 어제 아주 아주 늦게 들어온 귀염군께서 늦게 기상을 하더니만 맛잇는 것들을 다 제치고 짜장면이 먹고싶답니다.


또 간짜장에 참쌀 탕수육에 굴 짬뽕까지 시켜서 다~아 먹었습니다.

어째...ㅠㅠㅠ

더 이상은 안되는데..~~ 이리저리 보아도 이젠 영락없이 굴러가게 생겼습니다.

우리 허니가 태어나기 전에는 싸악 빼서 날씬한 할머니로 거듭나야 할 터인데..걱정이올시다.


우리집 진경공주는 배가 부른 상태이구요..알아서 잘 관리하고 있습니다.

야무져서 별 걱정을 안해도 되건만.언제나 나의 신경줄은 그 쪽을 향해 있습니다..언제나 화살기도를 날립니다.

부디 안전하고 건강한 출산으로 이어지라구요..~


다 고맙습니다.

호야리씨..우리 집안의 대장님입니다..고마워요..애썼어요.

든든이..고맙다..좋은 배우자를 선택해와서 기쁘다.

진경공주..언제나 지혜롭게 우리를 즐겁게 하는구나.

귀염이..언제 저렇게 자랐을까....원하는 일을 하게 되었으니 꼭 성공하기를.

나의 쫑이..아프지 마시오..마음이 찢어지니까...잘 살다가 행복하게 마무리를 하기를...

나의 시동생....빨리 완쾌하시오..내일 갈 때 맛있는 반찬을 준비해가겠소..


나를 아는모든 이들에게 평화를 주시기를 바라면서...2017년이여..안녕......바잇......^^*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