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추운 날씨에.~ 새뱅이가 눈에 밟혀서 잠깐 양평엘 다녀왔습니다.
향이정원은 언제나 무사합니다.
물도 잘나오고 보일러도 추울 때만 돌아가게 맞춰놓아서인지 실내도 그만합니다.
눈이 많이 왔었는지 응달에는 눈이 아직 남아있구요.~ 새뱅이의 발자국이 보이는 걸 보니 먹이를 찾아 자주 드나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 추운데 뭘 먹고 지냈을까.~~ 딱합니다.ㅠ
다음 생에 태어난다면 호강할 수 있는 반려묘로 태어나거랏.~
사료 그릇 2개에 가득 담아서 탁자 아래 두었구요, 물이야 금방 얼겠지만 .~그래도 기온이 올라가면 녹을 수도 있는 양달에다 떠놓고 왔습니다.
우리집에서 윗쪽에 있는 풍차집은.~ 싸악 허물고 다시 짓는 중입니다.
예전의 집은 참 예뻤는데.~ 더더더 크게 지어야하는 이유가 있는지 작년 가을부터 짓더니만.~ 아직도 진행중입니다.
앗. 너무 크다?
이거 이거 학교아니야? 꼭 학교 건물같습니다. 길어요.~
아직 휘장을 떼지않아서 확실한 것은 모르겠지만 엄청 큰 것은 확실해보입니다.
집들도 유행이라는 게 있어요.
예전에는 지붕이 있는 집들을 짓더니만 이제는 아주 심플하게 빌딩?같은 집으로 바뀐 듯 해요.
집 안도 평면적이 아닌 입체적으로 만들구요.
평범한 걸 거부?하고 개성있게 설계하는 것 같습니다.
몇 칸 내려가서 거실을, 주방을.~ 재미있게 짓는 걸 선호한답니다.
너무 넓어서 치우려면 힘들겠네.~ㅠ
그것은 내 생각이구요.~ 아주 부잣집이라니 메이드가 치우지 않을까요? ㅎ
별 걱정을 다하네요.~
그나저나 새뱅이 혼자 먹으면 오랫동안 먹을 텐데.~ 배고픈 동네 고양이들이 몰려와서 먹을 것 같습니다.
숨겨두고 먹을 순 없나?
고양이의 보릿고개가 어서 끝나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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