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미리 하는 가을 마무리.~

청포도58 2021. 10. 25. 17:18

오랜만에 간 양평.~

저번 한파에 모든 것이 올스톱이 되었네요.

오동나무의 커다란 이파리가 얼음 땡하면서 바짝 얼어있고 초겨울까지 정원을 밝히던 황금색 메리골드가 추위에 얼었습니다.

이런 경우은 처음입니다.

 

다소 빠르긴해도 어서 거둬들여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 다알리아, 칸나, 백합,글라디올러스의 뿌리를 캤구요.~ 창고로 직행했습니다.

꽃을 피우느라 애썼어.~ 이제는 좀 쉬기를.~ 내년 봄에 다시 만나자구.~~

 

화단을 정리했구요.~ 앵초 자리에.~ 섬초롱꽃 자리에.~ 장미 자리에.~ 정리한 풀들을 이불처럼 덮어주었습니다.

얼지말고 잘 살아남기를 바라면서.~

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