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만한 아우는 없다.~ 이런 속담이 있잖아요.
맞습니다.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호야리씨 형제가 6남매입니다.
고맙게도 큰 일없이 그만 그만하게 살아서.~보통의 집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얼마 전에 큰형님께서 시골에 다녀오시고 장문의 메세지를 보내왔습니다.
간단하게 말해서.~ 시골 시동생에게 뜻밖의 생각을 전해들었는데 동생들은 어떻게 생각하느냐.~ 뭐 이런 요지였습니다.
아버님이 몇 해 전에 돌아가셨을 때도 모든 것이 평화적으로 이루어진 바, 그렇게되기까지에는 각각 나름대로의 희생이라면 희생이 있었습니다.~ 더 어려운 사람이라면 조금 더.~ 에는 100%동의 해서 즐거운 마무리를 했었습니다.
기억이라는 것이 어쩌면 그렇게 다 들 본인 위주로 남아있는 걸까요?
본인이 한 것은 확실하게 기억을 하구요, 다른 사람들의 배려같은 것은 싸악 잊어버리더라구요.
할 말이야 있지만 패~~스하겠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아쉽습니다.ㅠ
마트 근처의 아파트 입구에는 이런 싯귀가 걸려있습니다.
대추 한알/장석주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굴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
나 역시 지금 있는 자리가 혼자서 이룬 것은 아닐테지요.
대추 한 알도 혼자서는 붉어질 리 없는데.~ 서로의 배려를 잊지 말아야지.~~로 오늘의 생각을 정리해봅니다.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내일 또 잠깐의 추위가 있답니다. 영하 9도.~
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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