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젊긴 젊네.~ 이 귀찮은 일을 반복하는 걸 보니.~~ 윗동네 언니의 말입니다.
우리집 거실에 시시때때로 화병에다 꽂는 꽃을 보고 하는 말인데, 정원에서 보면 될 것이지, 어짜피 물도 갈고 나중에는 또 빼서 버려야하는 거,나는 귀찮아서 못한다.그대니까 하는 거쥐.~~젊어서 그런답니다.그.그.런가??
나랑 나이차도 별로 안나건만 언제나 늙은이같은??(sorry,~ㅎ) 소리로 그런 부분만큼은 마음애 안드는 분이올시다.~ㅎ
누구나 다 다르잖아요.
이 분의 정원은 참 심플 그 자체입니다.
연분홍 줄장미 하나와 몇 그루의 나무가 전부입니다.
잔디? 잔디도 많이 없앤 걸로 알고있습니다. 깨끗한 것에 중점을 두는 성향이어서 압력솥을 반짝거리게 닦는다든지 거실 바닥을 노상 문지른다든지 언제나 빨랫줄에는 이불같은 것이 휘날리고 있는 전형적인 모범주부?입니다.
그러니까 팔이 언제나 아픕니다. 쓸고 닦고, 그래서 물리치료 받으러 가고.~~
이렇게 사람사는 것이 다르기만 합니다.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는 본인의 선택이니 뭐가 옳다 그르다.~ 라고 할 수는 없겠지요만 이제는 너무 박박 닦아서 팔이 아플 정도까지는.~~아니다..라고 나는 강력하게 주장합니다.
반가운 비가 내리고 있는 수요일입니다.
그동안 비를 기다린 화초들이 시원하게 맞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너무 가물어서 걱정이었는데.~
더더더 와서 땅 속 깊은 곳까지 도달하기를 바랍니다.
비가오면 또 고양이들은 싫어하는데 어디에 숨어있을까요?
밥통의 밥은 다른고양이들로부터 잘 지켰는지, 아니면 도둑을 맞았는지.~~ 혹?그래서 굶고있는 것은 아닌지.~
밥을 주고 온 지 며칠이 지나니 점점 신경이 쓰입니다.
아..참..자랑거리 하나.
저저번에 도착해서 보니 우리가 골치아프게 생각하던 두더쥐 2마리를 잡아서 놓았더라구요.(가까이 다가가서 보지는 않습니다. 호야리씨 담당입니다.~ 아마 끝까지 나는 자세히 보는 기회는 갖질 않겠어요.ㅠ)
두더쥐는 화초밑으로 땅을 파서 뿌리를 건드리기때문에 결국 화초가 죽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과꽃의 뿌리를 건드려서, 내가 엄청 속상했었거든요.
그 소리를 들은 게 분명합니다.ㅎ
은혜갚은 고양이 맞지요?
호야리씨의 감성깨는 한마디.~~ 그거 그거 질겨서 안먹었을 걸??
아니구, 분명히 은혜를 갚은 거라니까.~ 우리가 올 때쯤 앞에다 놓은 것이 분명해..어서 고양이를 칭찬해주시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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