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정원의 가장 오랫동안 피어있는 노란색 루드베키아.~ 이제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잘 쓰러지지도 않고 물도 달라고?하지않고 언제나 굳세게 꿋꿋하게 정원을 밝히는 효녀꽃입니다.)
요즘은 문의할 것이 있어서 대표전화로 전화 통화를 하려면 인내심이 있어야 합니다.
언제나 통화량이 많아서 기다리라는 것은 기본중에 기본이고 기다리다 기다리다 지칠 때쯤이면 코로나가 어쩌고 일장 연설을 하고 응대자의 권익을 위해서 막말이나 인격에 해가 되지않아야하고...어쩌고 저쩌고 완전히 초등학생 가르키듯이 말이 길기도 합니다.
기가 다 빠질 때가 되어야 사람?과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요즘 국가적으로 에너지 어쩌고 하면서 전기 제품을 사면 에너지 공단으로부터 환급금이라는 걸 받게 된답니다.
서류를 냈구요, 통장으로 돈이 들어온다니 올 테지.~ 했는데, 서류중에 보완해야 할 것이 있다고 메세지가 왔어요.
하이구..이제??무슨 심사를 그렇게 오래했나?? 구입한 것은 한달 전입니다.
참 내..ㅠㅠ
솔직히 보낸 서류만으로도 뭘 샀는지 누가 샀는지 어디서 샀는지 모델명이며 에너지소비효율급표라는 것도 다 찍어서 보냈기때문에 딱히 보완을 해야할 것도 없었어요.
귀찮았지만..~원하는 걸 또 보냈어요
그랬는데 또 리턴입니다.
이번에는 거래명세표난에 산 사람의 주소나 이름 전화번호가 없답니다.
그것은 하이마트쪽에서 썼어야 하는 것 아닌가??
날도 더운데 갑자기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전화를 해서 컴플레인은 했구요, 누구에게든지 이러지 말아라.~ 서류도 그렇고 내가 그 사은품이라는 것을 너무나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분명히 바로 보내준다더니 어째서 함흥차사냐, 약속은 지켜야 하는 것 아니냐...etc..
시스템의 문제도 있더라구요. 여기서는 저기로 저기에서는 여기로.~ 정확하지가 않아요.
귀찮은 일은 든든씨가 다 해줬건만 이런 전화 받는 것도 해야하는 것도.~ 이제는 진력이 나서 하기가 싫어지니 걱정입니다.
불쾌지수가 아주아주 높은 날이었습니다.
오늘의 반성 : 전자제품 대리점 직원에게 좀 더 부드럽게 말하지 못한 것.~~ sorry sor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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