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금요일입니다.
저저번에 찍은 샤스타데이지입니다. 비가 내리고 난 후여서 바짝 서있질 못했네요.
멀리서 보면 하늘에서 하얀별이 내려앉은 듯 보입니다.
개나리가 필 때는 노란별이.~
샤스타데이지가 필 때는 하얀별이
여러가지 색깔의 별이 빛날 때에는 코스모스가 필 무렵입니다.
초창기에는 땅만 보인다싶으면 씨앗을 집어넣었어요.
엉터리로? 심어놓고(처음엔)제대로 나오기를 바랬어요. 다 심고서는 언제나 말을 해줍니다. 잘 나와라 그래서 이 동산을 꽃동산으로 만들어주렴.~ 그리고 사랑의 눈빛을 진하게 쏘아주면 끝입니다.~ㅎ
그런 결과물들입니다.
이 정도면 뭐 성공이올시다.
지나가다 들렀어요. 이번엔 무슨 꽃이 피었나요?, 궁금했어요.~~
윗동네의 지인들이 내려가다가 잠깐씩 들러서 감상을 하곤합니다.
꽃은 우리집이 제일 많습니다.
이번에 가면 아마도 해당화와 함박꽃과 이른 장미가 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비가 적당히 오고 그쳐야할 텐데.~~
비내리는 금요일에,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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