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고은의 만인보가 매스컴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고은의 대표적인 연작 시집이고, 아마 이 시로 인해서 노벨문학상에 도전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매 해 후보로 올라가기는 하나..국력이 약해서???인지 번번히 탈락을 합니다.
시를 잘 모르는 사람도 이번 기회에 한번쯤 읽어 보지 않을까요??
청문회의 증인으로 나 온 고영태의 가족사로 유명해졌는데 만인보 단상 3353 고규석편입니다.
고영태의 팬들이 인터넷상에 생겨서 응원까지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약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어서 라는데.이렇게까지 개인 가족사가 헤집어지는 것은 웬지 씁쓸하기만 합니다.
프라이버시가 난도질 당하는 것을 보는 것이 참 안타깝군요.
우리나라는 왜 멘토로 삼고 싶은 어른이 없는 걸 까요?
멘토를 만들지 않는 나라..좀 된다 싶으면 끌어내리기에 여념이 없는 국민성??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행보가 너무나 마음에 와닿습니다.
약자의 위로가 되어주시는..진보적인 발언도 서슴치 않는 용기가 사이다처럼 시원합니다.
아아.모름지기 종교란 저래야지....하는 생각을 이 교황님을 통해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80세 생신이었다는데...가장 낮은 곳에 있는 노숙자들과 아침 식사를 하고 그들 말에 귀 기울여 듣는 소박한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그들이 선물로 드린 해바라기 꽃 선물 또한 인상적이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는 너무나 엉망입니다.
어제는 또 칠레에서 한국어를 가르킨다는 명목으로 어린 소녀들을 추행하는 대사관 직원의 영상이 떴습니다.
아아..너무나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이제는 이게 무슨 망신이야.....하는 말조차도 할 수가 없어요..
꿈을 꾸고 있는 건 아니겠지요??
대통령의 시술 자국이라며 before & after가 쭈욱 뜹니다
이 시점에서 대통령이..그래요..관심이 있어서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휴일에 한 것이 아닌 평일에 한 것은 정말 잘못됐어요. 이렇게 고백하는 명쾌한 시나리오는 정녕 없는 건 가요?
여러 정황들을 볼 때...맞잖아요...
물론 늦었지만....지금이라도 밝혀서 대통령의 나머지 자존심??이라도 지키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지난 며칠 내 마음 속에는 나이드는 것이 두렵다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나의 노년이 평화롭고 지혜로울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요청하셨답니다.
에헴...하고 센 척 하지 않는 것이 얼마나 신선한지 나는 너무 좋았어요.
솔직할 수 있다는 것은..그만큼 자신있다는 또 다른 표현이 아닐까요??
아아 멋져라....멋.진.분.이.시.닷.........~~
이렇게 멋진 분들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많이 생겨서 보기에도 듬직하고 든든하고 프라이드가 마구 생기는 분위기로 쭉쭉 나아갔으면 좋겠다는 소망을 가져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우리들의 등불로 오래 오래 남아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없는 평화가 주욱 이어지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상 향이정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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