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이야기

이번 해에 나의 꽃밭은 60점?? 70점???

청포도58 2016. 7. 31. 17:00

 

 

분합니다.ㅠㅠ

내가 원하는 꽃밭이 제대로 되지를 않았답니다.

나는 뭐든지 풍성한 걸 좋아하나 알량하기까지 한 꽃밭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러가지 패인은 분석이 되었어요.성의 부족입니다.

뿌린대로 거두리라.~맞습니다 맞구요.~진리입니다.

 

욕심도 한 몫을 했다는 것 또한 인정합니다.

아까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솎아주어야 하거늘 중요한 시기에 갑자기 졸딱이로 변한 향이정원입니다.

낑낑대고 나 온 새싹들을 뽑기가 좀 그렇더라구요.

대를 위해서 소가 희생이 되어야하는 것인데.~ 만고불면의 법칙을 잠시 잊었어요.

 

 

유일하게 내가 계획한대로 된 건 줄지어 서있는 백일홍입니다.

칼라가 각양각색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꽃이 백일 정도는 너끈하다는 것이 장점인 백일홍입니다.

피고 지고..피고 지고.~한 여름의 즐거움입니다.

 

 

 

 

내일은 또 시할아버님의 기일입니다.

또 열흘 뒤에는 시할머님 기일입니다.

돌아가신 지가 20년이상 되니 두 분을 함께 합치자고 아무리 자손들이 건의를 드려도 우리의 독재자이신 시아버님은 끄덕도 안하십니다.

제사가 그렇게도 중요한 것인지, 나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대의 변화도 흐름도.~ 이제는  받아들이셨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나의 경우, 살아계실 때 잘하자.~ 입니다. 그게 맞지 않나요?

 

 

일요일이 다 지나고 있습니다.

너무 덥습니다.

 

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