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의 젊은 사람들이 본다면 가차없이 채널을 돌릴 것 같지만.~ 나는 자주 보고 있는 예전 드라마입니다.
어느 마을에서나 있을 법한 약방 감초같은 일용 엄니,존재감이 확실한 김회장 내외, 대접?받는 정애란 할머니.~ 대학나온 큰 며느리, 어디서나 꼭 있는 약간 이기적인 둘째 며느리.~
대부분이 작품은 김정수 작가가 쓴 것으로 알고 있고 나중에는 작가가 바뀌었나? 그랬어요.
바람결에 들으니 지금 가톨릭 문인회에서 한 몫을 하는 분이 작가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오~~호.~~
어쩌면 저렇게 사람 심리를 잘 묘사하는 걸까?
아무나 작가가 아니쥐.~ 그렇고말구요.~ 너무 훌륭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작품도 작품이지만 연기자들의 진지한 흡인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분들이 모였다고 샹각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은 보기가 좋습니다.
요즘 TV는 정말 볼 게 없어요.
우르르 나와서 잡담으로 낄낄거리고. 그냥 노는 걸 보여주고~ 개인사를 줄줄이 나열하거나 집 자랑이거나 알고 싶지도 않는 사생활을 일일이 다 보여줍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 노래를 잘하는가? 할 정도로 노래 경연에 그걸 또 재방송에으로 계속 보여주니 하루종일 노래, 노래입니다. 불만입니다.
그런 프로그램에에 비하면 전원일기는 청정지역이라고 할 수 있어요.
김회장 부인이 큰 병에 걸린 줄 알고 긴장하는 가족들의 심리가 보여지고.~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부부애.~
집 뜰에 있는 꽃을 꺽어온 일용엄니.~정성을 다해 만들어온 정애란 시어머님의 물김치.~
보통의 어머니들은 거의 그랬을 겁니다. 나보다도 가족들에 대한 걱정과 배려.~~이타적인 삶입니다.
결국 다시 평화가 찾아오는 것으로 해피 엔딩인데요.~ 그럴 줄 알면서도 나 역시 몰입해서 보니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세상이 변했으니 더이상 전원일기같은 프로그램은 나오질 않을 겁니다. 아쉽네요.~
신문지에 둘둘 말아서 들고 온 꽃 한다발이 눈에 꽂히면서.~ 이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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