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공원의 장미 화원.~바람만 막아주면 되는 것인가?

청포도58 2022. 2. 8. 19:09

여전히 날씨가 춥긴 하지만 오후가 되면 0도까지는 올라가서 요즘은 오후 2~3시경이 되서야 운동을 나갑니다.

 

호수는 아직도 꽝꽝 얼어있습니다.~

새의 먹이를 주지말라고 경고문을 붙여놓는데도 슬쩍 주는 사람이 있는지 여기저기에 먹이가 뿌려져 있구요.~ 비둘기들은 더이상 사람들을 무서워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먹이를 먹느라 사람들이 지나가는 것까지도 방해를 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장미의 화원을 지나갑니다.

그런데 짚으로 만든 울타리를 쳐서 바람을 막는 것이 보입니다.

나는? 양평의 장미들은 뿌리쪽에만 마른잎들로 덮어주었는데? 바람을 막아줘야했나?? 슬슬 걱정이 됩니다.

 

누구의 방법이 맞는 것인가?

서울과 양평의 차이? 기온??

내가 부족하게 겨울 준비를 한 것은 아니었을까? 

수 년간 그렇게 해도 잘 견뎌왔으니 딱히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 겁니다.

 

공원의 둘레길을 돌 때에는 자꾸 노마스크가 눈에 뜁니다.

오미크론은 전파력이 더더더 높다는데 도대체 왜 저러는 것인가?

 

오늘도 두 명이나 발견했구요.

한 명은 남자, 한 명은 여자입니다.

남자는 완전히 노마스크이구요, 여자는 턱까지 내렸더라구요.

 

노골적으로 멀리 서서 그 사람들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그렇게 표시를 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는 듯, 그냥 쓱  지나갑니다.

실외 운동인데도 더이상 안전 지대가 아닙니다.

 

오늘은 목도리가 거추장스러울 정도로 날씨가 좋았어요.

만보 정도는 괜찮은데 그 이상은 나에겐 무리더라구요. 계단 오르기가 들어있어서 그런 듯 합니다.

오늘도 11000보.~

 

애썼어.~ 향이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