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진경공주가 장어를 사가지고 왔어요.
비가 오던 날, 뒷데크에서 父子가 장어를 구웠구요, 각 1마리는먹어야할 것 같다며 넉넉하게 6마리를 사왔는데.~
느끼한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우리집 대장께서 3마리면 충분하다며 3마리를 고집하는 바람에, 약간 모자란 듯? 했구요
대신에 창호지에 돼지고기를 둘둘 말고 호일로 싸서 숯불에서 익히는 기름끼 밴 고기로 마무리를 했습니다.
나머지는 또 나중에 구워먹으면 되긴하지만 먹을 때 내쳐 먹었어야하는데.~ 언제 그 산더미같이 쌓인 걸 다 먹었냐며.~ 엄청 놀라는데.~ 산더미는 무슨 산더미?
호야리씨의 야심작인 숯불돼지고기는 동력을 잃어서인지 4조각을 구웠는데 2조각도 겨우 먹었구요, 나머지는 고양이들에게 특식으로 먹였습니다.
비는 주룩주룩 내리지요, 보리수 화이트 와인은 달콤하지요.~ 아쉬운 것이 있다면 이대표가 빠졌다는 것.~~
주말에 쉴 수없다는 것.~ 물론 직원들에게 맡기고 와도 되련만, 아직까지는 그럴 때가 아니랍니다.
이번에는 소금구이였지만 다음에는 양념을 발라서 구워보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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