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투표하는 날, 잠시 양평엘 다녀왔습니다.~

청포도58 2021. 4. 8. 11:08

집 근처 중학교에서 투표를 마치고 잠깐 양평엘 다녀왔어요

 

북한강을 끼고 달리는 벚꽃 드라이브길입니다.

언제나 지나치는 길인데, 봄이면 봄대로 가을이면 가을대로, 사시사철이 다 예쁜 길입니다.

완전 꽃길이었구요, 벚꽃이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이 장관이었습니다.

 

호야리씨 친구가 캠핑카를 타고 전국 일주중이랍니다.

리스로 구입을 해서 많은 돈이 필요한 것도 아니고, 할 만할 정도가 된다면 강추하니  미루지말고 건강할 때  떠나보면 어떠냐며 권합니다.

어차피 이젠 해외여행은 틀렸고.~ 많은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국내 여행에 눈을 돌리고 있나봅니다.

우리도 시간을 내서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려구요.~

 

산나물 채취 금지.~양평군에서 써붙였어요

사람들은 개의치 않고 마구 드나듭니다.ㅎ

나물 장사를 하려는가?

베낭이 빵빵합니다.

 

과꽃, 도라지, 부추 씨앗을 꼼꼼쟁이 호야리씨가 뿌렸구요,

나는 제비꽃, 양지꽃, 현호색, 냉이꽃을 채쥐,책갈피에 꽂았는데 너무 급하게 해서 잘 마를지 모르겠습니다.

고양이 밥과 물을 갈고, 작은 새에게는 에이스 과자를 잘게 부서서 데크 위에 놓고, 또 부랴부랴 서울로 go go.~

 

차가 너무 막혔어요. 헉헉.~

 

바람처럼 다녀온 양평입니다. 언제나 아쉽습니다.~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