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소리를 참 좋아하지만 안 예쁜 새소리도 있다는 걸 아시나요?
산까치가 그렇습니다.
꽥꽥거린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새소리도 안예쁘고.~~ 어쨌든 향이정원의 악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잘 익은 블루베리를 따먹고,사과가 익으려고 하면 마구 쪼아대고, 꽃사과가 새빨갛게 익으면 먹지도 않으면서 다 따서 숲 속에 버립니다.
작년에는 사과 서너 개가 익고있는데 쪼아대니까 그물망 같은 걸 씌웠었는데 그 속으로 들어가서 생포?를 하게 되었어요.
다른 산까치들이 보라고 매달아놓을까? 하는 걸.~ 절대 안됩니다... 학대야 학대.. 놓아주었는데 그 다음에는 뜸하게 오더라구요.
새들이 머리가 나쁘다고들 하지만 내 경험애 의하면 절대 그렇지 않더라구요.
이번에도 산까치가 왔다갔다 하네요.
사람이 밭에 있는 것 처럼 해놉시다.~~ 허수아비를 만들어서 옷을 입히고, 옆에 밀짚모자를 씌어놓았더니 정말 안옵니다.
성공. 성공했습니다.
2차까지 땄구요. 계속해서 익어가고 있습니다.
바잇.^^*
'양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가 왜 거기서 나와.~♪~♬ (0) | 2020.07.07 |
---|---|
언제까지 입을 꾹 다물고있을 거니? 어서 입을 여시오.게으름뱅이 백합.~ (0) | 2020.07.03 |
밤 사이에 많은 비가 내렸구요, 바람도 세게 불었나봅니다.~ (0) | 2020.07.01 |
아침 일찍부터 잔디의 잡초를 뽑았습니다.~ (0) | 2020.06.27 |
노란 물결의 향이정원입니다.~ (0) | 2020.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