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냉장고 개비한 이야기.~

청포도58 2020. 5. 26. 21:38

냉장고가 고장이 나서 AS를 불렀습니다.

예전에는 즉시 오더니만 며칠 걸리더라구요. 불경기?라 그런지 다 들 고쳐쓴다니 인원이 부족한 모양입니다.

결국 왔는데 모터가 고장이고 30만원이상의 비용이 들어가는데, 모터는 고칠 수 있지만 앞으로도 다른 곳에고장이 있을 수 있으니 개비하는 걸 추천한답니다.

 

17년이상 썼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수긍을 했고, 나가서 샀습니다.

 

하이마트엘 갔는데, 직원이 이 냉장고를 사면 이것 저것 서비스도 드리고 또 환급신청도 하면 돈도 준답니다.

그래요? 간단하게 그럼 ok했고 어린 직원이 손까지 부들부들 떨면서 교육?받은 것을 열심히 설명하더라구요.

 

또 카드를 한장을 만드시면.~~ 그리고 2개월 안에 얼마얼마를 쓰면 또 돈을 준데요.

요즘 나라에서도 돈을 준다고하고, 여기서도 또 돈을 준답니다. 좋은 건가요?  뭐 나중에는 세금으로 다 내놓겠지요만.~~

 

이러다가 온 국민이 대머리가 벗겨지겠어요.~

 

제가요, 이래봬도 결혼도 했구요, 아들까지 있어요. 나이는 30이라고 자랑스럽게 말합니다.

 

냉장고를 사러갔으면 간단하게 얼마를 디스카운트를 해주면 되는거쥐, 뭐가 그리도 복잡한가? 했지만 그래도 결혼까지 한 가장이라는데 아무 소리하지 말고 그냥 사지 뭐..샀습니다.

 

어제 냉장고가 왔고, 설명들은대로 냉장고 옆면에 붙어있는 에너지소비효율등급표를 찍고 모델명을 찍고 해서 환급신청을 하려는데 뭐가 복잡하더군요.

에잇, ㅠㅠ 골이 아픕니다.

그렇지않아도 요즘 Daum의 블로그 양식이  모두 바뀌어서 우왕좌왕하다가  짜증이 나있었는데, 이것까지??ㅠㅠㅠ 

은근히 부아가 납니다.

 

그리고 서비스로 준다던 초음파 클렌저는 결국 내가 돈을 주고 산 셈이더라구요.

이러저러해서 이러저러하니 물론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나.~ 나라에서 주는 환급신청하고 카드를 어느정도를 쓰고 어쩌고 하면 약간의 이익이 있는 것은 분명하니 ,~~더이상은.~~ 패스하겠습니다.

 

다시는 이런 형태이 물건 사기는 안하겠다고 결심합니다.

아아 이것은 나답지 않은 소비 행태일세.~~

 

냉장고 하나 개비했는데도 할 일은 엄청납니다.

주부의 일은 언제나 표시가 나지 않습니다.

요즘은 딱 한가지만 더 해도 눈이 슬슬 감깁니다. 고단합니다.

 

퇴근하는 호야리씨에게.~~ 밥을 할 기운이 없습니다요.

완제품을 사오시면 고맙겠어요.~ 밥만 해놓을께요.~~톡을 보냅니다.

1. 감자탕.~ 2. 낙지볶음. 3. 동태탕중에 하나.~~

 

감자탕이었습니다.

 

밖에서 비소리가 들리는 것 같네요. 또 비??

 

이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