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시골 생활이 거의 적응이 끝났다고 큰소리를 뻥뻥치더니만 아직은 아닌 모양입니다. 아아 서울 냄새.~~ 어찌나 그립던지 죽는 줄 알았다니까.~~아아 이 문화시설.. 이거 이거 어쩔 거야.~햐..나는 왜 이런 것들이 당연하다고 느끼며 살았을까나.~~
뭐가?? 이 아스팔트, 깨끗한 도로, 빵집, 커피집.맛집.~~~ㅎㅎ
점심때부터 밤 10시가 다 된 시간까지 할 얘기는 무궁무진합니다.
나중에는 친구 남편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이냐.~ ~~~결국 찾으러 왔습니다.ㅎ
사위 생일이어서 겸사겸사 왔는데 나보고는 딸이 없는 걸 다행이라고 생각하랍니다
시집을 보내고서도 끓임없는 뒷치닥거리에 머리가 셀 지경이라며 푸념을 하는군요.
영원한 피터팬이 자기 취향인데 어쩌자구 엄마가 되고 장모가 되고 시어머니가 되어서 나에게 인내를 요구하고 희생을 하라고 하는 것이냐..나중에 죽게 되면 남편보다 먼저 죽을 거라는 둥.~~쓸데없는 소리를 하다가 남편이 데리고 갔어요.
결론은.~~~ 원치않는 전원 생활을 해서 생긴 약간의 우울감??이라고 진단을 내렸어요.
정 못견디겠으면 올라오라구.~
부디 화이팅하시게.~~또 놀러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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