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일/김사인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그냥 있어볼 길밖에 없는 내 곁에
저도 말없이 그냥 있는다
고맙다
실로 이런것이 고마운 일이다
'문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정든 병 / 허수경 (0) | 2018.10.04 |
---|---|
공터의 사랑/허수경 (0) | 2018.10.04 |
맥문동 . 2 /이명옥 (0) | 2018.09.18 |
[스크랩] 문자 메시지/ 이문재 (0) | 2018.08.30 |
이 색색의 그리움을 어이할까/이명옥 (0) | 2018.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