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네의 있는 Hellen's Coffee.~

청포도58 2016. 3. 8. 10:13

 

 

 

어제는 하루종일 밖에서 놀았??습니다..

오후 1시부터(귀향) 영화를 보기 시작해서 오후 3시 40분 동주까지.~끝나니 어둑어둑해졌어요.

평소에도 친구와 나는 모범적인 주부올시다. 컴컴해지면 어여 집에 들어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휴대폰을 켜니.~카톡들을 남겨 놓았군요.모두들 늦는다는 보고입니다.

친구도 다행히 저녁을 안해도 된답니다.

그렇다면.~~느긋하게 저녁도 먹고,차도 마시고 가자구.~오랜만에 짧은 휴가가 주어졌어요.

 

 

 

우리 동네에는 한 집 걸러 커피집이라고 할 수 있어요.아주 아주 많습니다.

그런데 유독 늘 지나치기만 했을 뿐 들어가보지도 않았던 헬렌의 커피집입니다.

2층이니 한가할테지???

아이쿠...세상에나.ㅠ한가하기는 커녕.올라가서 보니...빈 자리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영화 감상문은.~머릿속을 더 정리를 해야만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뒤로 미룹니다.

생각해야 할 것이 좀 있습니다..아직도 가슴이 먹먹합니다.

 

 

 

 

친구는 아이들 혼사를 앞두고 있어서 마음이 복잡한 듯 합니다..

100% 만족스러운 혼사가 있을 순 없다고는 하나..아쉬움이 큰 지...아이구 마음이 왜 이렇게 왔다 갔다인지 모르겠다며..이성과 감성 사이에서 혼란스러워 합니다..

 

어떤 대답을 원하는지 알고는 있으나.` 나 역시 아리송하기는 하더군요..

정해졌어? 응.~그런데??? 어쩐지 아쉬워. 아쉽다구..~ 내가 워하던 게 아니야.~ 그렇지만 어쩔 수가 없네.~

그.그래. 그럴 수 있지. 워낙 기대가 컸잖아.~

 

이럴 때는 남편이 위로가 안된다며 툴툴댑니다.

계룡산에서 한 20년 도 닦고 나 온 사람같다니까.~~그냥 믿어줍시다.뭐 나쁘지 않으니.~그럼 된 거지.~~그냥 사랑으로 감쌉시다.하이고...예수님같다니까.~~모든지 사랑으로. 어쩌고 .~~이렇게 결론이 난다니까.

 

사실 어려운 얘기예요..

친구는 정하고 났더니..뭔가 아쉬운 모양입니다.

객관적으로 말해줘.~ 어때? 자기라면??

아주 어려운 답을 요구합니다.

 

친구들이 어느새 인륜지대사를 말하게 되었어요..

모두들 좋은 인연으로 행복한 삶이  이어지기를 바라면서.~

 

평화로운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