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근거있는 이야기인가?산후통?

청포도58 2024. 2. 28. 17:36

(제주도 해안도로를 달리다가 찍었던 시진입니다. 바람이 너무나 불어서 모자가 서너 번 날아갔던 날.~역시 제주도는 바람의 땅.~)


2월은 우리 든든씨가 태어난 달입니다.
어디서 듣긴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은 이야기 하나.~

오래 전이지만.~ 어쨌든 출산을 했던 달이 돌아오면 몸이 기억?해서 약해진 부분으로 온다는 얘길 들은 바 있습니다.

이번 2월은 특히 그랬습니다.
구정을 전후해서 여기저기 시원칠않았어요.
안되겠다.~ 자진해서 건강검진을 예약했고.~ 가기 전에 살도 빼느라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도 열심히 하고있는 중입니다.
탄수화물을 조절해야해서 식단을 최소한으로 하고 양파물이나 헛개물을  커피 대신 마시려니 영 기분이 나질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부터는 먹지말아야하는 것이 왜 이렇게도 많단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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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라면'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양평의 꼭대기집이 나왔더라구요.
앗.~ 너무 늙어버려서 다른 사람인가?했어요.
오리 주물럭을 팔던 집이고.~ 원주민이라고는 그 집밖에 없었는데. ~ 그 동네를 심심산골처럼 묘사를 했더라구요.~ ㅎ
내용을 극대화시켜야해서인지 각색이 많더라구요.
TV는 과장이 제법 있다더니.~ 그러네요.
그 집을 제외하고는 신축들이 들어서서 손꼽히는 동네가 되었건만.~동네로는 앵글이 절대 안돌아가더라구요.
왜?
여기는 심심산골이어야 하므로.~ㅠㅠ ㅎㅎ

얘기가 빗나갔네요..~ 그런것들보다 그 부부의 나이에 대해서입니다.
내가 처음 집을 짓고 이사갔을때.~ 그분들의 연배가 딱 지금 우리 부부의 나이와 비스했어요.
아~하.~
우리도 17년정도가  지나면 저런 비주얼이 될까요?
정도의 차이야 있을 테지만.~(이건 내 생각)
젊은이들이 본다면? 딱히 뭐가 다르다는 건가?.~ 이렇게 생각할라나?아니다.~.아예 노관심일 겁니다만.~

윗동네 저 오리집에서  끈끈이대나물이라는 화초를 모종해와서 번식시켰었구요.~
우리집 클라우션 모종도 드렸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분 역시 꽃을 좋아하셨던 분입니다.

팽팽하고 씩씩했던 오리집 아주머니는.~ 한 눈에도 주름이 가득하고 쇠약해졌더라구요.

인간은 다 똑같으리라.~
생.로.병.사.~

글루미한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