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사랑론/ 허형만

청포도58 2022. 6. 5. 15:38

 

사랑론/허형만

 

사랑이란 생각의 분량이다

출렁이되 넘치지 않는 생각의 바다, 눈부신 생각의 산맥,

슬플 때 한 없이 깊어지는 생각의 우물, 행복할 땐 꽃잎처럼 전율하는 생각의 나무,

사랑이란 비어 있는 영혼을 채우는 것이다.

오늘도 저물녘 청가에 앉아 새 별을 기다리는 사람아,

새 별이 반짝이면 조용히 꿈꾸는 사람아.

 

 

 

(네이버 블로그에서 퍼왔습니다. 그림 &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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