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푹한지 내리는 눈이 쌓이진 않나봅니다.
단지 쪽에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있어서 수업종이랄지 아이들 재잘거리는 소리를 듣곤 했는데 요즘은 그것조차도 적막강산입니다.
어제부터 간헐적 단식을 시작했어요.
이제는 더이상 봐주면 큰일이겠다싶어서 하루에 한끼만을 충분히 섭취하고 헛개차를 끓여놓고 수시로 마시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그러니까 코로나 시대이전에는 간헐적 단식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었어요.
코로나때문에 밥 약속과 술 약속을 너무나 철저하게 안하는? 호야리씨 덕분에 꼬박 차려야하는 밥상.~ 나 또한 함께 식사를 거르질 않았습니다.
1년정도가 지나니 팔목도 살이 찌는지 이번에 집에 온 이대표가 아쿠쿠 엄마 손목이 애기 손목처럼 오동통하네.~ ㅠㅠ
오마나 그게 눈에 딱 보이디??
큰일났다.~ 애기 손목?? 어째..ㅠㅠ
애기들이야 살이 오르는 것이 얼마나 귀엽습니까?
그런데 내가 그렇다면.~~ 아이구 얼마나 안예쁘겠습니까?? 얼마나 게을러보이겠냐구요.~
빼자.~ 빼자.~
뺀다고 해서 예뻐질 일이야 당연히 없는 것이고, 일단 게을러보이지는 말아야쥐.~ 결심한 이유입니다.
내리는 눈을 바라보면서 입이 심심한 것을 참고 있습니다.
진경공주.~ 친정에서 보낸 그린 너트 박스가 자꾸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과일 말린 것 딱 하나만 먹을까?파파야 슬라이스? 눈에 좋다는 건블루베리??
한다면 한다, 한다면 한다.~스스로 지켜보겠습니다.~ 손목에 살은 꼭.~~~~~ 빼겠습니다.~
이상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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