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너, 너는 누구냐??

청포도58 2020. 7. 10. 10:52

다이어트 광고에 보면 언제나 before & after가 나오잖아요.

 딱 그 모습에 가깝?네요.

모르고 있었다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아 이건 아니쥐.~~반성을 좀 했습니다.

 

어제 거울에 비친 나를 보고 깜놀했습니다.너ㅡ 너는 누구???

너무 무심했어요. 코로나~~코로나때문이라면서 운동은 안하고 3끼는 물론 간식까지 다 챙겨먹었은것이 벌써 몇 달째입니다.

 

얼마 전에 풍수원 성당에 들렀을 때 촛불 봉헌을 하는 뒷모습을 남편이 찍었어요. 그 때도 오~마~나.~~ 허리가 어디?? 했는데.~~

광고에 before모습같아서 엄청 찔렸습니다.

 

살이 좀 빠진다고 해서 예쁠 나이도 아니라는 것은 너무나 잘압니다만 예뻐지려고가 아니라 내가 정한 가이드 라인은 지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나가서 운동을 못하니 일단 베란다 구석에 있던 실내 자전거를 꺼냈어요.

실내 자전거 1시간, 윗몸일으키기100번,팔돌리기 100번,플랭크 운동중에서 제일 쉬운 팔꿈치와 발로 버티는 운동 5분. 오늘 정해놓은 운동량입니다.

부디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를 굳세게 또 결심해봅니다.

 

친구 하나는 운동을 안하면 몸이 무겁다는데 나는 언제나 그런 경지에까지 갈 수 있을까요?

운동중독증이여 어서 나에게 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