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대문에서 분당언니와 약속이 있었습니다.
워낙에 쇼핑광인 언니는 오늘도 예외없이 씩씩하게 쇼핑에 앞장을 섭니다.
두타, 밀레오레, 롯데,현대,.DDP, 신평화시장, 동평화시장, 그 근방은 다 돌은 것 같아요.
내 헬스 기록에는 22000보를 걸었다고 표시가 되어있으니 엄청 걸어서 쇼핑을 한 것 같습니다.
운동화를 신고 오기 바람.......이게 언니의 주문이었는데, 이렇게 오랫동안 쇼핑을 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발바닥이 후끈 후끈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옷가게가 많은 곳은 없답니다.
정말 그랬어요.
천지가 다 옷,옷, 옷, 옷들입니다.
그런데도 못고른다구?? ㅎㅎ
으이구 이것은 너무 노멀해, 속에 입는 거라면 모를까?? 겉에 있는 옷으로는 왠지 탐탁치가 않네, 별의별 이유를 달면서 사지는 않습니다.
가끔씩은 디자인이 꽤나 괜찮은 옷들이 있었으나, 세상에나 왜 그렇게 사이즈가 작은 것만 있을까요?
말하자면 노티나는 옷들은 사이즈가 넉넉하고, 젊은 감각의 옷들은 사이즈가 거의 없어요.
아직은?? 노티나는 것은 절대 눈에 차질 않습니다.
아무래도 여기는 아닌 것 같아........ㅠㅠ,,
여기도 저기고 내 마음에 든다는 것은 엄청 어려운 일이올시다.
까다로운 자매올시다.~
형부는 골프가셔서 부재중이시고 호야리씨도 저녁 약속이 있어서, 늦게까지 쇼핑, 또 쇼핑을 했구요.
오늘은 너무 너무 다리가 아파서 절룩이기까지 하고 있습니다.
너무 과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