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리버 마켓에서 산 벽걸이 꽃병..들꽃을 꽂아주니 분위기가 괜찮지요?...예전에 산 벽걸이 꽃병보다는 좀 못하지만 크기는 부담스럽지 않네요.)
얼마 전부터 귀염이가 눈매교정술에 대해서 알아보더니만 가수 로이킴도 했다는 눈매교정술을 보고 또 보고 합니다.
그래도 어짜피 한번쯤은 해야 한다니 빨리 하는 게 좋겠다.~의견이 모아졌어요.
누가 들으면 웃어요...우리처럼 병원 신세를 안 진 가족은 없다니까요.
그건 수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시술에 가깝다니까요.
나는 귀염이가 안검하수라는 걸 몰랐어요.
아마도 후천적인 듯 합니다.
안 그랬었는데.~요즘 사진을 보면 눈이 처진 느낌이 확연히 드러나긴 했어요.
그걸 모를 리 없는 귀염이입니다..
이러 저리 알아보더니만 친구의 선배가 운영하는 병원에서 상담을 했다거니 어쩌니 하더니만 결국 어제로 날짜가 잡혔답니다.
아침 일찍 가더니만 2시간만에 끝내고 집으로 돌아왔어요.
첫날치고는 그리 어색하지 않았습니다.
눈을 치켜 뜨면 이마에 주름이 생기는 것도 없어졌고, 눈과 눈썹사이가 가까워졌어요..
아직 붓기때문에 확실치는 않지만 성공적인 듯 합니다.
나는 내 눈도 좋아했어..쌍거풀이 판치는 세상에서 나름 개성이 있었다구...처지지만 않았어도 난 그대로 살았을거야...
그러네..엄마도 그렇게 생각해..
도대체 요즘은 얼굴 자체에 개성이 없다니까...
조지 포스터 봐라..사각턱이어도 얼마나 멋지니.~ 배우가 개성이 있어야지,요즘은 어째..ㅠㅠ
병원에서 상담을 했을 때 상꺼풀을 권하더라구..그런데 싫다고 했어..
오래 가려면 속쌍거풀은 필수로 해야 한다고 해서 그것은 어쩔 수 없었고..
심플한 게 좋다니까..~~ 느끼해 보이는 건 원하는 얼굴이 아니라는 것이 귀염이의 소신입니다..
냉찜질과 약을 먹고 바르고....누워 있는 자세보다 베개를 높게 받쳐주는 것이 좋다고했는지 거의 앉다시피 해서 하룻밤을 보낸 것 같더라구요.
의사가 시키는대로 하는 모범적인 환자올시다..
햐..이거 너무 멋있어진 거 아니니?? 장동건 같아 지는 것은 아니얌??
귀염이 친구들이 궁금한지 어여 찍어서 보내라고 성화를 해도 꿈쩍도 안합니다.
짜식들...궁금하겠지..집으로 쳐들어 온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사진으로는 보낼 수 없쥐...아직 미완성인데.~~
좀 전에 소독한다고 병원엘 갔어요.
운전을 해도 괜찮은지 모르겠는데 어쨌든 차를 가지고 갔습니다.
오늘까지 쉬고 내일은 잠깐 현장엘 나가봐야 한다는데...빨리 회복이 되기를 바랍니다.
Good l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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