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강남쪽에서 친구들를 만났다가....가평에도 갔고.....양평 향이정원까지 다녀왔습니다..
친구 몇 명은 서해안에, 예산에...해남에....세컨 하우스를 가지고 있는데...이번에 한 친구가 가평에다가 시골집을 사게 되었어요..
드라이브도 하고 구경도 가자고 하는 바람에 다녀 오게 된 가평입니다...
가는 길이어서....겸사 겸사....향이정원에도 들렀습니다...
....
오마나...세상에.............노란 복수초가 피기 시작했어요..
어쩌면 저렇게 날짜도 잘 맞춰서 피는지 대견하기만 합니다...
3월 중순이 되어야만 양평에서는 핀답니다..
눈 속을 뚫고서도 꽃이 핀다고 해서 얼음새꽃이라고도 한다는데 자연은 정말로 신비하기만 합니다.
저 메마른 나뭇잎과 퍽퍽한 잔디 사이에서 불쑥 꽃대가 올라왔다니....올라오느라 얼마나 낑낑댔을까요?
남쪽에서는 1월부터 피었다고 하던데...양평은 좀 추워서인지 꽃 소식은 좀 늦어요.
노란색 꽃잎이 투명합니다..
꽃잎이 10장도 있고 12장도 있습니다...
양평과 가평이 붙어 있기는 하나...가깝다고 할 순 없는 곳이었지만 느낌이 꽤 괜찮은 동네였어요.
골프광인 친구이니...골프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나는 허브를 잔뜩 심을 거야........꿈이 많은 모양입니다.....그러시게........ㅎㅎ
강변북로로 오면서....M 키친 카페에 들러서....함박스테이크를 우아하게 썰고...ㅋ...한 끼에 9900원짜리입니다...ㅋ
거기에다가 샐러드 바에 잔뜩 있는 단호박찜...마카로니...감자 튀김..열무 김치..밥풀 과자..피클..태국 국수??..과일등은 무제한 입니다..마음껏 먹어도 됩니다..... 아메리카노도 공짜고..식빵도 공짜입니다.
더구나 창 밖의 경치는 얼마나 좋은데요.
만원의 행복입니다.
아직까지 배가 부릅니다.
친구들도 하나 둘.......나중을 위해서...뭔가를 준비하는 것이 보입니다..
좋은 하루였습니다.....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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