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등단을 한 이후에.~ 좋은 글을 쓰지 못하는 이유는?
너무 무난하게 살아서이다! 라고
스스로 정의를 내린 바 있습니다.
예전 문학반 교수가.~이선생은 행복해서 숙제를 제대로 못하는것이다.~ 라고 평가를 내린 바도 있습니다.
그늘이 전혀 없어요.~맑습니다.얼굴 자체가.~ 그리고 아들이 둘이나 되는데 어째 그렇게 모범적이냐.~
어떻게 키워야합니까? 묻더군요.
그 당시에 교수의 딸과 아들이 엄청 속을 썩이고 있다고 들었어요.
교수의 부인도 유명한 시인인데 시를 읽어보면 아이들에 대한 고단함을 느낄 수 있는대목이 나옵니다.
고통속에서 피는 꽃이라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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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의 사진은 우리 강(江)이가 수국앞에서 포즈를 취한 사진입니다.
어찌나 명랑쾌활한지 감당이 안될 정도여서 기분을 다운시키는 훈련을 할 정도입니다.
적당히 하자.~ 응?
잔디를 뜯어먹고 물위의 둥둥 떠있는 부레옥잠을 뜯어먹어서 설사를 해대는 우리 강이!
어차피 적응해야합니다.
되는 것과 안되는 것을 구분해서 수없이 반복해서 공부시키는데.~
처음에는 이렇게 엄격해야하나?를 고민했지만.~오래 함께 살아야하니 해야만하는 일입니다.
커다란 수국꽃이 부자?스럽게 피고있고.~ 겹에키네시아꽃이,루드베키아가,알록달록채송화가 한창인 향이정원입니다.
아 참! 신비한 연보랏빛의 장미(블루문)도 꽃을 피워주었네요.
주황색 장미(클라린스)도 한창입니다.






여러가지 할 말이.~ 또 느낀 점이 많아서 생각을 정리중입니다.
글을 써 볼 예정인데.~ 경험이 바탕이니 잘 녹여보겠어요.
이 세상에는 다 좋고.~ 또 다 나쁜 것은 없다는 걸 체험하고 있는 중입니다.
내게 언제나 공주님이라고 부르는 친구가 투병중입니다.
어제.~
씩씩함을 잃지 않은 말투로 요즘 그놈의 흑염소를 먹느라 이거이거 돼지되겠어.~ 어째!
평소같은 하소연이고 컴플레인을 듣는 것 같아서 내심 좋았어요.
그렇지! 그렇지!
계속 그렇게 해주기를.~
제 친구에게 은총을 내리시어 부디 깊은병에서 꺼내주소서!
아멘
힘내라! 힘을 내! 친구야.
안개가 잔뜩 낀 강을 바라보며.~
지금은 새벽입니다.
평화를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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