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사랑/이선영

청포도58 2022. 5. 25. 20:35

 

 

사랑/이선영

 

보고 만지는 것들마다 낡아지게 하고야 마는 눈의 나쁜 버릇이여 손 끝의 박덕함이여

그침없이 가 닿은 내 눈길과 손 끝에서 군말없이 낡아가고 있는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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