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의 한문은 百合입니다.
일백백(百)자를 쓰네요. 보통 흰 백자(白)라고 생각할 텐데요.~ 왜 일백(百)백자일까요?
알뿌리가 비늘줄기라서 번식시킬 때 여러 조각으로 나눠서 번식시킬 수 있어서 일백백자를 쓴다고 나와있습니다.
아마 많은 조각을 낼 수 있다는 것을 과장해서 일백백(百)이라고 한 것 같습니다.
백합의 종류가 흰색만 있는 것이 아니니 흰 백(白)자가 아닌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요즘은 웬일인지? 작심삼일이 아닌 만보 걷기 운동을 아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해보니까 나름대로의 방식이 생기더군요.
만보도 만보나름이구요, 내용이 중요합니다.
그냥 저냥 걷기만 하는 것은 몸의 변화를 만들 수가 없어요. 물론 안하는 것보다는 낫겠지만 이왕이면 효과를 봐야하잖아요.
계단 오르내리기를 반 정도하고, 나머지는 큰 걸음으로 경보하듯이 마당에서 참깨밭, 그리고 기름 탱크까지를 크게 돕니다.
누가 보는 사람이 없으니 브레이브걸스의 가오리춤을 변형?해서 스트레칭도 하는데 누군가가 봤다면 한바탕 웃지 않을까요?
보통 5시 30분정도에 시작해서 거의 두시간정도를 하는데 그래도 아침 식사 전입니다.
오늘 삼성 헬스에 첵크된 것을 보니 활동 시간은 130분이고, 1469칼로리를 소모했으며 10.51킬로를 걸었답니다.
뿌듯합니다.
양평의 새벽 공기는 정말 좋습니다.
새소리도 좋구요, 피톤 치드가 마구 나오는 것 같아서 숨을 실컷 들이마시고 내뱉는 숨쉬기 운동으로 마무리를 합니다.
요즘은 백합 향기가 은은하구요, 스피아민트와 페퍼민트같은 허브가 상쾌한 향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며칠 약간 밥맛이 없어져서 은근 좋아했더니만, 슬슬 함박스테이크 생각이 나고 화이어윙도 생각이 나고 횡성 한우도 생각이 나고.~ 여름인데 왜 나는 입맛이 딱 떨어지지를 않는 걸까요?
또 헛헛해지고 있습니다.
모닝방을 버터에 굽고, 치즈 한장만 딱 얹어서 먹으러 주방으로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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