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의 상황이니 지금쯤이면 더 많은 장미가 꽃을 피우고 있을 테지요.~내가 갈 때까지 오래도록 피어있기를, 꽃의 여왕은 뭐니뭐니해도 장미가 맞습니다)
어제는 황학동엘 갔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길 가의 풍경이 아주 낯설었어요.
요즘 모두들 건강에 관심이 많아져서 모두들 다이어트, 다이어트 열풍이건만 꽤 여러 명의 복부 비만을 보게 되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아니랍니다. 그럼 어디? 노.코.멘.트.~ㅎ
너무나 훵한 거리의 상가들.~ 어째.ㅠㅠ
뭘 물어봐도 참 친절하기만 합니다. 적극적으로 알려주기도 하고, 본인이 모르면 옆집에게 가서 물어봐주기도 합니다.
뭘 사주고 싶어도, 살 게 없는 것이 유감이었어요.
좁은 골목길이니 차가 한 대 들어와서 짐을 내리기라도 할라치면 앞뒤에서 차들이 가만히 기다려주더군요.
순박한 사람들의 눈동자가 인상깊었습니다.
어서 어서 경기가 풀려서 저기에 모든 분들이 행복하기를 바랍니다.
지금쯤이면 미니 줄장미도 피지 않았을까요? 천~천~히 피어야할텐데.~~
향이정원의 고양이들의 위계 질서는 어찌 변했을까요??
깜찍이의 탈환이냐 아니면 새끼를 낳은 알록이가 노랑이와 공조해서 아직도 지키고 있을 것이냐.~~
오늘의 계획은 따로 있었으나, 지인의 부음이 뜨는 바람에 또 뒤로 밀립니다.
So l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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