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세상보기

지금까지 버텨준 스웨덴이 고맙다.(옮겨온 글입니다)~ by 이덕희.~

청포도58 2020. 8. 21. 12:16

최근 스웨덴의 코로나 대응 방식이 다시 화제가 된 듯 합니다.

부정적인 의미에서가 아니라 긍정적인 의미에서 그렇습니다.

5월경 제가 스웨덴을 조롱하는 기사들을 비판한 글에서 세부적으로 새건되어야 할 점이 있지만 향후 스웨덴의 방역대책은  재모명될 것이라고 예상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그 시기가 빨리 온 것 같습니다.

 

유행 초기부터 스웨덴의 목표는 한결같았습니다. 장기간 유지 가능한 방역대책입니다.

그 결과 이료시스템의 과부하가 걸리지 않는 주준에서 환자이 진단과 치료에 집중한ㄴ 동시에 고위험군은 보호하되ㅡ 건간한 사람들은 일상생활을 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죠. south korea와 같이 확진자이 동섬을 추적하고 접톡자를 조사하여 관리한는 방식은 사용하지 않겠다고 처음부터 못 박았고요.

이러한 스웨덴이 선택은 제가 유행 초기부터 주장했던 신종 코로나에 대한 합리적인 대응 방식과 매우 유사했기때문에 스웨덴의 상황을 계속 주의깊게 보고 있었습니다. 아마 다른 나라였다면 일찌감치 포기하고 남들 하는 대로 따라갔겠지만, ㅅ웨덴은 꿋꿋하게 버터주더군요.

첫번째 위기는 유행 초기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보호 실패~~~~~~~~~~~중략

두번째 위기는 스웨덴이 항체 양성률이 예상보다 낮게 나왔을 때.~~~~~중략

 

그런데 반전은 다른 곳에서 시작됩니다.

첫번째 반전은 cross-immunity에 대한 논문이 발표되면서부터 입니다. 즉, 감기와 같이 다른 코로나 바이러스를 과거에 경험한 적이 있다면 T세포 면역을 통하여 이번 신종 코로나에 대하여 저항력을 가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입니다.

 

중략

 

그와 함께 스웨덴의 코로나 사망자 추이가 새롭게 주목받게 됩니다.

5월부터 스웨덴의 사망자수는 서서히 감소하여 현재는 거이 0에 수렵하고 있습니다.

스웨덴은 처음부터 끝까지 방역 대책에 거의 변화가 없었습니다. 50명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고등학교와 대학교만 온라인 교육을 할 뿐  대부분의 일상은 자율에 밭겼습니다. 칩거생활이 아닌 운동과 야외활동을 적극적으로 권장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스웨덴은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도 할 필요가 없다고 공식적으로 이야기하는 나라이고 실제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사람들이 거의 없습니다. 과연 무엇이 이러한 사망자 감소 추이를 합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요?

 

중략

 

제가 앞서 "왜 뉴욕은 대규모 시위에도 유행이 다시 시작되지 않나? 라는 글에서 이와 비슷한 그래프를 보여주면서 뉴욕주는 일정 수준 집단 면역이 형성된 상황일 가능성이 크다고 적은 바 있습니다. 스웨덴도 마찬가이라고 봅니다. 흔히 이야기하는 집단명역 기준치인 60-70%에 한참 못 미치나 두 지역 모두 바이러스가 감염시킬수 있는 사람들을 쉽게 찾기 함든 환경이 되었을 겁니다. 이런 환경에서는 산발적인 소규모 유행은 가능할지라도 대규모 유행은 더이상 발생하기 어렵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뉴욕과 스웨덴이 현시점까지 이르게 된 과정은 매우 다르다는 점에 주목해야합니다

뉴욕은 아주 많은 희생을 치르고 난 후 엉겹결에 맞이하게 된 결과물이라면 스웨덴은 상대적으로 계획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ㅅ웨덴조차 사망률이 상당히 높은 나라중 하나입니다. 노인요양시설 보홍 좀 더 주의를 기울였다면 더 작은 희생으로도 지금과 같은 결과가 가능했을 것이라고 봅니다. 즉, 종착지는 유사하더라도 거기까지 이르는길은 그 사회의 선택과 구성원들의 노력 여햐에 따라서 천양지차가 될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은 유럽권 및 아시아권 국가에서 락다운 완화와 함게 확진자수가 다시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락다운이 한번 더 필요하다는 주장도 있지만 사망자가 아닌 확진자수의 증가는 우려할 일이 아니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게 있습니다.

심지어 확진자수는 증가하고 사망자수는 감소하는 것이 이상적인 시각이라고 보는 시각도 있ㅅㅂ니다. 후자의 시각은 전파력은 높이고 독성은 낮추어 가는 바이러스 진화에 대한 이래와 함께 집단면역의 중요성을 인지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일본은 7월부터 확진자수의 급증을 보이고있는 상황에서 전국적인 여행 장려 캠페인을 시작하여  많은 사람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죠. 일본은 확진자수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사망률이 매우 낮은 나라입니다(cross immunity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찬바람이 불기 전에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면역 가지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기를 원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여름은 이러한 목적에 가장 적합한 계절이지요.

 

그동안 우리나라에서는 스웨덴의 기사가뜨기만 하면 스웨덴릉 비웃는 댓글들이 폭주하곤 했습니다. 최신 IT기술과 접목한 정밀 역학 조사에 대한 자부심이 너무 커서 스웨덴의 방역대책이라는 것이 너무나 하찮아 보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번에 인류는 스웨덴한테 큰 빚을 졌다고 봅니다. 그 엄청남 원색적인 비난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고 버텨준 덕분에ㅡ 마음이 열린 사람들에게 감염병을 새로운 시각으로 볼 수 잇는 기회를 제공하고 감염병 유행에 대처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수 잇을 것이라 봅니다.

만약 스웨덴이 중간에 포기했더라면 인류는 보이지 않는 신종 코로나의 마수에 휘말려 버렸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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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찌어찌하다 커톡으로 받아보는 브런치라는 소식지가 있는데 오늘 아침에 온 기사입니다.

 

스웨덴과 우리나라는 인구의 수도 그렇고 생할 방식도 다르니 코로나에 대처하는 방식도 다르리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와는다른 방식의 대처법도 있구나..~해서 올려봅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질병관리본부에서 하라는대로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협조해야지요.

나는 정치에 대해서 잘 모릅니다. 다만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하는 일이라면 좌우를 막론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이 있어야 나라도 있는 거니까요.

 

요즘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공포에 떠는 것은 사실이잖아요.

저 역시 마찬가지이구요.

체온계를 수시로 재본다거나 손을 수없이 씻는다거나 배달 음식은 아예 시키지도 않습니다.가급적 외출도 자제합니다,모임도 안가집니다..............몇 달은 참을만 했는데 요즘은 좀 힘드네요.

 

더구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거나나 노약자??는 더 위험하답니다.

나는 노약자?에 속한다고 할 수 있으니 더더더 조심해야합니다.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어서 더 그렇습니다. 아이들도 만나고 특히 우리 연준이를 만나기때문이지요.

 

어제는, 여보세요, 할머니??.~~@#$%^&*&*&^%^&*..~~~ 정확하게 말을 합니다.

우리 연준이는 쑥쑥 자라고 있는데, 어서 어서 코로나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나 마음껏 데리고 외출할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좋은 날들이기를 바라면서 이만 바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