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정원의 채송화가 줄을 지어 피었어요. 귀여운꽃 채송화, 추억의 꽃 채송화, 또 한가지가 늘었어요. 친구 이명옥 시인의 햇살 동그란 오후로 끝나는 채송화.~)
채송화/이명옥
해 아래 동그란 돌담
다복다복한 채송화 정겹다
날마나 꿈을 빚었던
어릴 적 친구들 인숙, 영아, 정옥
낮별 내려와
반짝이는 송이 송이마다
겹쳐지는 잡힐 듯한 추억
오래오래 바라보는
햇살 동그란 오후
'문학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벽 편지/곽재구 (0) | 2019.09.07 |
---|---|
시를 잘 쓰는 16가지 방법/송수권 (0) | 2019.09.06 |
하우부리 쇠똥구리/이선영 (0) | 2019.09.02 |
9월의 노래/길옥윤 (0) | 2019.09.02 |
소크라테스/박방희 (0) | 2019.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