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하늘, 바람부는 늦가을입니다.
향이정원 석가산 중간에 턱 버티고 있는 헛개나무입니다.
이 헛개나무는 해걸이를 확실하게 하더군요.
이번 해에는 풍년이올시다.
어찌나 주렁주렁 열렸는지 가지가 휠 정도였답니다.
저저번에 최씨가 헛개나무 아래를 싹 정리를 하고 그 위에 비닐을 깔아주었어요..그 아래로 헛개열매들이 새까맣게 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들은 그대로 두면 좋으련만 악착같이 호야리씨가 흔들어서 떨어뜨리더군요..심히 못마땅합니다.
새들의 먹이로 놔둘것이쥐...저랗게 콧닥지만큼 남기다니...으이구...ㅠㅠ
어제는 시어머님의 생신때문에 모두 모였습니다.
아들이 병원엘 들락거리는데 무슨 생일이냐며 거부를 하셨지만, 잔치상을 거하게 차리는 것도 아니고 예약된 식당에서 밥 한끼 먹는거라고 설득을 해서 6남매가 모두 모였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시아버님도 나란히 앉아서 축하를 받으시더니만, 이제는 안계십니다.
촛불을 끄시며 잠깐 어머니가 눈물을 보이시는군요.
인생은..아마 다 그런 것일테지요..우리가 어찌 시어머님의 훵한 마음을 알까요?
부디..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며칠 전부터 대상포진과도 비슷한 증세가 있었어요.
지난 2월에 걸렸었는데 또 걸린단 말인가??
단골 병원엘 가니..90%는 아닌 듯 한데 지켜보라는데...지금은 또 근질근질합니다
콧물이 좀 나오긴 하는데.,,, 온 김에 독감주사나 맞춰주세요.
글.글쎄요..애매한데..어쩌구 하길래..그냥 놔주세요..별 일 있을라구요.
에잇..모르겠네...퀘세라쉐라...될대로 되라지..요즘 몸에다 비위를 슬슬 맞추다보니 심사가 뒤틀립니다.
아아 치사하다...ㅠㅠ
거대한?? 김장 이후에 계속 피곤하더라구요.
그래서 또 대상포진에 걸렸는줄 알았어요.2번도 걸리고 3번도 걸린답니다.
미약해진 몸으로는 마구 침범을 한다는데 요즘 내 몸을 보면 어떻게 미약하다는 말이 나올까요?
절대 그럴 순 없는데....ㅎ
오늘 저녁부터 디너 캔슬링입니다.
즐겁지 않습니다.마구 마구 먹어줘야 하는데..캔슬링이라니..ㅠㅠ
귀염이가 추천해준 프로틴이나 열심히 먹겠어요.
예뻐지기 위해서가 아니라...부석부석해지는 얼굴이 싫어서입니다.
제발 좀 쭈~~~~~~욱 빠지기를 간절히 바라면서.............이만 바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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