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이정원의 원년 멤버인 꽃사과 나무입니다.....아래에 찍힌 꽃사과 나무는 나중에 심은 것들입니다.꽃사과가 빨갛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드디어.~오전에 택배로 보낸 10개의 상자를 끝으로 마무리가 된 듯 합니다..
결과론적으로 보면 절반의 성공 & 절반의 실패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괜히 호야리가 아는 체를 했다가 된통 당했다고??? 볼 수 있어요.
형제라도 다 성향이 비슷하진 않아서 이번 일로 호야리씨가.아주 답답했을 거 예요.
나는 나대로 도대체 왜 이런 일에 개입을 해서 나까지 힘들게 하느냐.~~호시탐탐 생색을 내며 걸핏하면 짜증을 냈고.~호야리는 회사일도 바쁜데.~와송까지 팔아줘야 하는 일까지 해야 했으니그것만 했나요.? 물량이 많으면 친히???배달까지 해야 했으니동분서주 바쁘게 움직인 9월 한달이었습니다.
물론 호야리의 순수한 의도를 모르는 건 아닙니다.
결과론적으로 한걸음 떼어보는 일을 시동생에게 해보게 했으니 그게 소득이라면 소득이겠지요.
도무지 알 수 없는 속내여서 또 나와는 생각이 달라서 또 다른 생각을 할 수 도 있다고 보긴 합니다.
그러나 천성은 착한 편인 시동생 부부이니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시설 투자비며 그동안 일하는 사람들의 품삯이며모종비나 씨앗비등.~돈이 들어가는 건 호야리가 계산을 했었어요.
나는 처음부터 이건 좀 지나친 오지랖아니냐..했지만 돈이 없다는 동생을 생각하려는 형의 마음 또한 이해가 되기도 해서.~반대도 찬성도 아니게 넘어가게 되었어요.
그 후의 일은.~길게는 설명하지 않겠어요.
간단하게 말해서.~힘들었어요.하루에 한번씩 또는 두번씩 택배 부치러 우체국에 다니던 일.(이게 간단한 일이 아니었답니다.택배 상자 만들어야지.보내는 사람,받는 사람 써넣어야지.테이프로 마감해야지.무거워서 캐리어 끌어야지.~ 한번도 해보지 않던 일들이어서 힘이 들었습니다.)
그 중에 제일 애쓴 건 호야리입니다...
이번에 호야리가 최선을 다하는 걸 보고.~나 역시 느낀 바가 많습니다.
그럼 와송 팔아 준 것은 어찌 계산하나?
계산은 무슨 그냥 다 주라구.~
뭔가를 주고만 싶은 것이 형의 마음인가 봅니다..
어쨌든.~우여곡절 끝에 모든 게 끝이 났습니다.
어제는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는.~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야.애썼어.~든든이와 나에게 고백을 하는군요.
힘들긴 했나 봅니다...
그나저나 처음에 든든이 회사 그룹 게시판에 올려서 많이 팔았는데.~ 든든이도 애썼어요.~
무슨 일을 하는 걸 보면 든든이와 호야리는 많이 닮았어요.참 열심히 최선을 다하더라구요.
모양??? 빠지지 않았니? 아니...왜???....이천 할아버지댁에서 하는 거 도와준다고 했는데 뭘........그렇지..~~~ 맞는 말이지......잘했어.애썼어.~
귀염이도 현장에서.~협력업체들에게 많이 팔았어요.애썼어.~모두들.
이렇게 애쓴 걸.~시골 시동생 내외가 알기는 알까요?
벌써 금요일이네요.~
모두 모두 안녕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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