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이야기

"사랑"/이선영

청포도58 2014. 6. 11. 20:02

 

 

 

사랑/이선영

 

 

보고 만지는 것들마다 낡아지게 하고야 마는 눈의 나쁜 버릇이여 손 끝의 박덕함이여, 그침 없이 가 닿은 내 눈길과 손 끝에서 군말없이 낡아가고 있는 당신